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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가 신작 `어드벤처 월드` 스크린샷
‘팜빌’, ‘시티빌’ 등 다수의 작품을 성공으로 이끌며 세계 최대 소셜 게임 업체로 자리잡은 징가가 ‘젤다의 전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신작 ‘어드벤처 월드’를 공개했다.
‘어드벤처 월드’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사람들의 교류와 플레이어의 아바타, 마을 등을 꾸미는 부분에 집중했던 징가의 전작과 성격이 전혀 다르다. 닌텐도의 대표 어드벤처 게임 ‘젤다의 전설’과 1930년대에서 40년대를 풍미한 영화 ‘인디아나 존스’에서 강력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어드벤처 월드’는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며 숨겨진 비밀을 찾고, 어려운 퍼즐을 풀어가는 재미를 살린 어드벤처 장르의 소셜 게임이다. 징가는 ‘어드벤처 월드’에 30종 이상의 다양한 환경과 2만 가지 이상의 오브젝트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징가의 나벨 하얏트(Nabeel Hyatt) 총괄 매니저는 “자사는 지금까지 등장한 적 없는 새로운 장르의 소셜 게임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어드벤처 월드’를 제작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징가는 ‘WOW’나 북미의 반지의 제왕 온라인’, ‘던전앤드래곤 온라인’처럼 장기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대규모 소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소셜 게임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는 저렴한 아이템을 구매하는 유저들의 소액결제이다. ‘어드벤처 월드’에도 이러한 비즈니스 방식이 도입된다. 이에 대해 징가는 탐험에 도움을 제공하는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소도구를 유로아이템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짧고 가볍게 즐기는 경향이 강한 소셜 게임은 하드코어 게이머보다는 캐주얼 게이머에게 강하게 어필하는 부분이 많다. 징가의 나벨 하얏트 총괄 매니저는 “헤일로, 콜 오브 듀티의 게이머에 뒤지지 않는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캐주얼 게이머 덕분에 자사는 큰 성공을 거뒀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즉, 게임의 스타일이 유저의 성향을 가르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또한 그는 “헤일로, 콜 오브 듀티 등을 즐기며 자사의 게임을 함께 즐기는 플레이어도 있다. 콜 오브 듀티와 같은 하드코어 성향이 강한 타이틀을 즐기는 사람도, 게임이 끝나면 자신의 룸메이트 혹은 가족과 함께 자사의 게임을 플레이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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