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만평
관련 기사: 3번째
키스는 3DS 액정필름맛? ‘러브플러스’ 3DS PV
닌텐도 3DS용 ‘러브플러스 for 닌텐도3DS(이하 러브플러스)’가 공개됐습니다. 소개 영상을 보고 있으면 흥미롭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소름이 끼치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감상하셨는지 궁금합니다(웃음).
이번 ‘러브플러스’는 닌텐도 3DS가 차라리 이 게임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기계 성능과 게임 콘셉이 잘 맞아 떨어집니다. 넓어진 해상도와 발전된 그래픽, 그리고 고유의 입체감은 그녀들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해줄 것이고, 모션 센서나 자이로 센서를 통해 더 다양한 자세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깥쪽의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마음껏 입체 사진도 촬영할 수 있고, 안쪽 카메라는 플레이어를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돼 한층 더 사실적인(?) 연애 시뮬레이션을 즐길 수도 있겠네요. 물론 뽀뽀까지 말이죠.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게임메카 독자 분들의 반응도 꽤 뜨거웠습니다.
ID 헬던님 “지하철에서 3DS와 자신 사이의 허공을 향해 손을 휘두르는 사람이 생길지도”
ID lovemankim “덕후니 어쩌니 하는 건 아직 제대로 게임을 분석 못하는 겁니다. 일본이 게임 신기술을 미연시에 빨리 적용하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과연 저 기술을 미연시에만 쓸까요? 다음에는 RPG, 액션, 퍼즐에도 적용될수 있는겁니다. 과연 다음에 어디에 저걸 써먹을지는 몰라도 아마 엄청난 대박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나는군요.”
ID 설사나 “내가 대부분 듣자마자 해석이 가능하다니. 어쨌든 닌텐도는 역시 위대하다. 동영상 하나로 구매 의사를 끌어내다니”
ID huk72 “왜 이렇게 예쁘게 만든 거야 젠장 ㅋ”
캐릭터와 키스를 하기 위해 기계에 직접 입을 맞추고, 결혼을 해 신혼여행까지
갔다는 뉴스가 보도된 것 등으로 보면 ‘러브플러스’의 파급력은 상상 이상입니다.
신드롬이죠. 일반 게이머들이 보기에는 이해할 수 없는 행위이지만, 이 정도로 큰
여파를 만들어 냈다면 확실히 개발자들의 능력은 돋보일 만 합니다. 그만큼 이용자
풀을 발굴해낸 것이니까요.
문제는 사회성입니다. 안타깝게도 `러브플러스`는 가상세계의 캐릭터가 현실세계에 너무나 큰영향을 줄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국내에서 인식이 좋지 않은 탓은 바로 여기서 찾을 수 있겠죠. 국가마다 문화적 차이는 있겠지만 넥슨의 김지원 책임연구원의 말대로 확실히 게임이 현실세계에 너무 영향을 줘버리면, 해당 이용자는 영원히 사회적인 리스크에 시달릴 수밖에 없습니다. 과연 `러브플러스`는 앞으로도 계속 이 콘셉을 유지해 갈까요? 아니면 현실성을 조금 낮추는 형태로 방향을 전환할까요? 기사를 쓰고보니 사뭇 궁금해지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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