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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철기`, TGS 2010 트레일러
묵직한 메카닉 병기를 이용한 액션으로 주목 받은 ‘철기’의 후속작, ‘중철기’가 키넥트 전용 타이틀로 개발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TGS 2010 기조연설을 통해 ‘데몬즈 소울’의 개발사 프롬소프트와 캡콤의 미카미 신지가 공동 개발하는 메카닉 액션 ‘중철기’의 영상을 공개했다. ‘중철기’는 ‘컴퓨터가 완전히 사라져버린’ 가상의 시대를 배경으로 삼는다. 또한 키넥트의 동작 및 음성인식을 활용해 보다 실감나는 조작을 지원한다.
2003년 Xbox 독점으로 발매된 캡콤의 메카닉 액션 시리즈, ‘철기’는 전용 컨트롤러를 활용한 독창적인 조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철기’의 전용 컨트롤러인 ‘스틸 아머’는 플레이어가 앉을 좌석과 컨트롤러, 페달 등을 모두 갖춰 마치 실제로 병기에 탑승한 듯 한 사실적인 플레이를 지원했다. 선사했다. 이러한 ‘철기’의 특징은 온몸을 컨트롤러로 활용해 직관적인 조작을 제공하는 키넥트와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또한 리얼한 메카닉 액션을 표방하는 ‘중철기’는 다소 캐주얼한 성향의 컨트롤러로 인식되고 있는 ‘키넥트’에 무게감을 실어줄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MS는 이번 TGS 2010을 통해 ‘중철기’ 외에도 총 7종의 신작을 공개했다. 두뇌 트레이닝 게임 ‘카와시마 교수의 몸과 두뇌 단련,’ 음악게임 ‘차일드 오브 에덴’ 등,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타이틀부터, 호러 장르 ‘하운드’와 ‘라이즈 오브 나이트메어’, ‘노 모어 히어로즈’의 제작사, 그래스호퍼 메뉴팩처가 개발하는 어두운 테마의 액션 게임 ‘코드네임 D’, 비행 게임 ‘프로젝트 드라코’ 등의 신작은 다양한 장르 및 성향으로 캐주얼 유저와 하드코어 게이머의 성향을 모두 포괄한다.
MS의 필 스펜서 부사장은 “그간 키넥트 전용 타이틀은 캐주얼한 성향을 보였다. 그러나 자사는 일본은 물론 전세계 플레이어들이 키넥트로 하드코어 게임을 플레이하길 원한다. 현재 세가, 캡콤, 프롬소프트 등의 일본 게임 개발사들이 키넥트 전용 하드코어 타이틀을 개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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