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디아블로3'를 포함한 PC게임과 웹게임은 해당 순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배우 황정민을 앞세워 ‘생각대로 되는 액션’을 어필한 ‘애스커’, 그러나 순위는 캐치프레이즈처럼 생각대로 되지 않고 있다. 공개서비스 1주일이 흐른 현재 31위로 출발은 했으나, 만족스럽다고 하기에는 부족한 성적이다.
11위를 찍었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21위로 진입한 ‘아제라’, 16위부터 시작한 ‘엘로아’ 등 2015년 신작과 비교하면 31위라는 순위는 낮다. 특히 ‘아제라’와 ‘엘로아’ 모두 지구력 저하로 순위에서 모습을 감춘 것을 감안하면 ‘애스커’는 더더욱 속도를 붙여야 한다. 출발이 늦은 만큼 다음 주에 더 크게 올라 안정권에 들어야 롱런 가능성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블레스’와 함께 네오위즈게임즈를 책임져야 할 막중한 임무를 짊어진 ‘애스커’는 좀 더 높은 도약이 필요하다.
온라인게임이 가장 큰 버프를 볼 수 있다는 공개서비스 후 1주일, ‘애스커’는 운영에 발을 삐끗하고 말았다. 25일부터 접속지연, 랙 발생, 오류 및 버그가 이어지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점검이 반복적으로 진행됐다. 여기에 분위기를 달구기 위해 준비한 PC방 이벤트 역시 일부 제휴 PC방에 게임이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현장 홍보가 부족해 100%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다시 말해 ‘애스커’는 운영 실수로 ‘오픈빨’을 제대로 못 받았다. 축구 선수를 예로 들면 A매치에서 몸이 덜 풀려 힘을 쓰지 못한 것이다. 따라서 초반 실수를 빠르게 만회할 방법을 찾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실제로 44위로 출발했던 ‘클로저스’는 ‘덕심저격’ 콘셉에 맞는 콘텐츠를 꾸준히 추가하며 끈질기게 살아남았다. ‘최강의 군단’ 역시 콘텐츠 부족을 만회할 ‘시즌 2’를 등에 업고 관 뚜껑을 박차고 나온 바 있다. ‘애스커’ 역시 부진을 뒤집을 뭔가를 꺼내야 할 타이밍이다.

▲ '애스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네오위즈게임즈)
파판 14와 메이플 2 동반상승, 준비된 신작은 통한다
2015년 여름에 출격한 ‘파이널 판타지 14’와 ‘메이플스토리 2’, 두 온라인게임 신작이 동반상승을 이뤄냈다. ‘파이널 판타지 14’는 3주 연속 순위가 오르며 6위까지 치고 올라갔으며, 8월 업데이트 후 다소 침체기를 맞이했던 ‘메이플스토리 2’ 역시 7위에 자리하며 간만에 웃었다.
두 게임의 공통점은 준비성이다. ‘메이플스토리 2’는 알파 테스트 당시부터 짜임새 있는 완성도에 꼼꼼한 운영을 더해 ‘준비된 신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파이널 판타지 14’ 역시 2년 동안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며 축적해온 콘텐츠에 1년 2개월 동안 준비해온 현지화 서비스가 만나 정액제라는 높은 허들에도 불구하고 큰 추진력을 낼 수 있었다. 다만 ‘파이널 판타지 14’의 경우 9월 1일 유료화 전환 후에도 지금과 같은 분위기를 유지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중위권에서는 새 확장팩 ‘대 마상시합’을 앞세운 ‘하스스톤’의 진격이 매섭다. 전주 대비 6계단 뛰어올라 20위에 랭크된 것이다. 130종 이상 카드에 ‘격려’나 ‘창 시합’ 등 새로운 전술 요소가 추가되며 신규 메타 발굴 열기가 뜨거워지며 게임에 대한 관심 역시 덩달아 상승했다. 이러한 부분이 순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14년부터 콘텐츠 추가 속도를 끌어올리며 ‘하스스톤’에 힘을 불어넣은 블리자드의 생존전략도 눈여겨볼 점이다.
마지막으로 하위권에서는 ‘클럽 오디션’ 하락세가 눈에 뜨인다. ‘클럽 오디션’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 있다. 와이디온라인과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레벨, 아이템 정보 등이 포함된 유저DB 이관에 끝내 합의하지 못했다. 10년 간 쌓아온 데이터가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서비스 이관 협의 전 와이디온라인이 서비스 종료 공지를 올리며 게임 자체가 공중에 붕 떠버렸다. 게임을 둘러싼 업체 간 충돌에 DB가 없다는 것이 불안심을 증폭시키며 유저들의 마음도 하나둘씩 떠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순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게임메카 온라인게임 인기순위는 포탈 검색, PC방 게임접속, 홈페이지 방문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매주 집계된 순위는 포털 사이트 다음(Daum), 네이트, 줌닷컴에 <게임순위>로, 네이버에 <뉴스>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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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커: 빛을 삼키는 자들
2015. 08. 25
- 플랫폼
- 온라인
- 장르
- 액션 RPG
- 제작사
- 네오위즈CRS
- 게임소개
- '애스커: 빛을 삼키는 자들'은 중세 판타지 시대를 배경으로 삼은 액션 RPG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초자연적인 물리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설립된 교황청 직속 비밀 조직 '블랙쉽(Black Sheep)'의 단원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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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누2015-09-03 20:20
신고삭제우리나라 게임의 고질병 중 하나는, 늘 게임의 내실에 대해서는 이상하리만치 대충대충이라는 거다...게이머는 게임을 고르려고 광고를 보는거지, 광고 자체의 쇼를 보러 오는게 아니잖아. 포장지만 요란하게 걸면 뭐해? 울나라 질소과자마냥 양이 개판이면 누가 그 과자를 사랑해주겠어? 게임도 마찬가지인데, 신기하게도 울나라 게임 제작사의 신작들 보면 별달리 차이도 없는 양산버전인데다 게임 자체에 별다른 노력이나 매력도 부족한건 둘째치고 완성도도 진짜 후달려서 오픈하자마자 버그와 렉이 막 터져나오는 주제에, 그런 부분을 완벽하게 하는데 돈을 쳐들이는게 아니라 당장 눈속임용으로 광고질하고 오픈 전 포장하는데에만 온 힘을 쏟는다는 거지.
외국게임들은 최소한 게임 내실을 다져가며 인원을 구축해가는 정석대로의 제작을 하는데, 도대체 외국 게임 제작사들은 뭣 때문에 그렇게 느릿하게 내실을 다져가며 제작하는거 같냐?
......이젠 헛웃음만 나온다. 애초에 게임 내실보다 황정민 고용해서 쇼를 좀 해주면 당장 눈앞의 부실이 숨겨질거라고 생각하는 꼬라지부터가 싹수가 노랗지.
유다희2015.09.02 19:34
신고삭제애스커 초반에 접속도 안 되고 운영도 오토 답변이고 접었다
유다희2015.09.02 19:36
신고삭제황정민은 떴는데 애스커는 못 떴네...운영도 운영인데............재미가 없어 사실 배경이 너무 환해서 액션이 안 보이는데 그게 가장 큰 패인이라 생각함
유다희2015.09.02 19:37
신고삭제더 시간 끌기는 늦은 거 같고, 내기는 해야되는데 완성도는 부족하고 총체적 난국이었던 거 같음
유다희2015.09.02 19:39
신고삭제오디션 저러다가 서비스 안 하는거 아니냐? DB 없이 캐시 복구 어떻게 해줄 건데 노답이다
돼지고기2015.09.02 21:01
신고삭제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 오디션
개발사와 퍼블리셔 싸움에 유저만 호구
qqqqqy2015.09.02 21:49
신고삭제너무 서둘러서 오픈했으니까 그렇지
게임방식도 액션게임의 시원스러운 맛이 아니라 보스몹이랑 술래잡기 하고있는데 누가 하겠나
보스몹이 졸라쎄서 몇대만 맞으면 죽으니 툭툭치고 도망다니다 툭툭치고 이게 액션?? ㅋㅋㅋ
Judgement2015.09.02 22:31
신고삭제게임을 잘 만들어야지.. 무슨 황정민 타령이냐 ㅋㅋㅋ
부레옥잠2015.09.03 09:38
신고삭제황정민 문제는 아니지 않냐?
게임을 제대로 만들어야지 ㅉㅉ
참신한소재2015.09.03 11:40
신고삭제아쉽내요. 에스커가 문제가 아니라 게임이 재미가 없음.
던전형은 정말 유저 유입이 좋은 방식인데 재미 없다는게 문제
ㅇㅇㅇ2015.09.03 13:05
신고삭제메이플스토리2가 준비성 있는 게임이라는덴 동의를 못하겠네요
qqqqqy2015.09.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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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대선2015.09.03 17:13
신고삭제게임 진짜 재미없음.... 일단 c9보다 모션이나 타격감이 떨어지고 특히 피하는동작은 극협임
애스커가 오히려 황정민 에게 미안해야해~~~~
코맥2015.09.03 17:56
신고삭제황정민이 문제가 아니랑께...?
코맥2015.09.03 17:57
신고삭제준비는 많은데, 보여주는건 좀..
큰누2015.09.03 20:20
신고삭제우리나라 게임의 고질병 중 하나는, 늘 게임의 내실에 대해서는 이상하리만치 대충대충이라는 거다...게이머는 게임을 고르려고 광고를 보는거지, 광고 자체의 쇼를 보러 오는게 아니잖아. 포장지만 요란하게 걸면 뭐해? 울나라 질소과자마냥 양이 개판이면 누가 그 과자를 사랑해주겠어? 게임도 마찬가지인데, 신기하게도 울나라 게임 제작사의 신작들 보면 별달리 차이도 없는 양산버전인데다 게임 자체에 별다른 노력이나 매력도 부족한건 둘째치고 완성도도 진짜 후달려서 오픈하자마자 버그와 렉이 막 터져나오는 주제에, 그런 부분을 완벽하게 하는데 돈을 쳐들이는게 아니라 당장 눈속임용으로 광고질하고 오픈 전 포장하는데에만 온 힘을 쏟는다는 거지.
외국게임들은 최소한 게임 내실을 다져가며 인원을 구축해가는 정석대로의 제작을 하는데, 도대체 외국 게임 제작사들은 뭣 때문에 그렇게 느릿하게 내실을 다져가며 제작하는거 같냐?
......이젠 헛웃음만 나온다. 애초에 게임 내실보다 황정민 고용해서 쇼를 좀 해주면 당장 눈앞의 부실이 숨겨질거라고 생각하는 꼬라지부터가 싹수가 노랗지.
론아민2015.09.04 11:41
신고삭제애스커는 너무 뜬금포야... 블레스 조차도 그림자에 가려서 별로 주목을 못받았는데
애스커는 CBT진행되는 동안 단 한차례도 이슈를 받은 적이 없음
뜬금없이 OBT하고 광고만 때리면 끝나는 줄 아는듯...
최소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야 유저가 몰릴텐데 애스커는 아에
초반 유저들 몰림 조차 없이 그냥 시들어버릴 확률이 매우 높다
토끼긔2015.09.05 06:20
신고삭제황정민 홍보영상 보면 황정민이라는 배우를 대려다 대학생들이 대충찍은 UCC급도 안되는
콘티와 연출력에 황당하다 못해 허무하기까지함...
허흠2015.09.05 18:21
신고삭제오픈소식에 언능받아서 접속하자마자 그래픽보고 카발2인지알았다 그리고 언인스톨 하였다.
미르후2015.09.05 21:30
신고삭제별로라서 난 아예 하지 않는데.. 뭐 게임 저려냐! 유저들이 잘 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