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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인 분위기와 어드벤처의 조합
9월 내로 Wii웨어로 출시되는 인디게임
`머쉬나리움`
2009 인디케이드(국제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서 독특한 분위기의 디자인으로 비주얼 아트 어워드를 수상한 ‘머쉬나리움(Machinarium)’이 Wii웨어로 출시된다.
지난 9일, 웹 브라우저 전용의 플래시게임 전문 개발사에서 Wii의 공식 개발사로 자리한 XGen 스튜디오는 아마나타 디자인이 개발한 플래시 어드벤처 게임 ‘머쉬나리움’을 Wii웨어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개발 작업은 XGen 스튜디오와 아마나타 디자인이 공동으로 작업하며, 게임은 이달 안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아마나타 디자인의 ‘머쉬나리움’은 인간들이 존재하지 않는 로봇들의 세상을 배경으로 삼는다. 이러한 ‘머쉬나리움’의 스토리를 간단하다. 주인공은 고철 쓰레기장에서 탈출해 모험을 하던 도중, 평소 자신을 괴롭히던 악당들이 음모를 꾸미는 현장을 발견한다. 이 악당들의 음모를 저지하고 세계를 구해야하는 것이 주인공이 완수할 목표다. 다수의 퍼즐이 엉킨 어드벤처 게임인 만큼 ‘머쉬나리움’의 기본 스토리는 매우 간단하고 이해하기 쉽다.
이러한 ‘머쉬나리움’은 매우 전형적인 ‘어드벤처’ 장르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한 스테이지마다 해결해야 할 퍼즐이 등장하며, 이 퍼즐을 풀어야 스테이지를 계속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퍼즐 해결에 난색을 표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스테이지 곳곳에는 퍼즐을 풀 수 있는 힌트와 공략이 숨어있다. 특히 ‘공략’의 경우, 제시되는 미니 게임에서 승리해야만 얻을 수 있다. ‘머쉬나리움’ 퍼즐의 완성도는 상당해 지난 2009 인디케이드 ‘최고의 어드벤처 게임’ 부분의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머쉬나리움’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이다. 개발자들이 손수 그린 그림을 바탕으로 전체 게임 화면을 구성했기 때문에 차가운 이미지가 강한 ‘로봇’에서 따뜻하고 동화 같은 분위기가 전해진다.
국내 인디 게임 중에도 이처럼 메인 플랫폼으로 출시된 사례가 있다. 지난 3월, NDS와 Wii 기종으로 출시된 어드벤처 장르 ‘룸즈: 더 메인 빌딩’은 슬라이드 퍼즐에 각종 아이템 개념을 도입해 신선함을 더했다. 이 ‘룸즈: 더 메인 빌딩’의 개발사는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인 ‘핸드메이드 게임’으로 국내 최초로 콘솔 기종 출시를 확정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처럼 흔히 접할 수 없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인디 게임들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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