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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대표 MMORPG 에버퀘스트2, 부분유료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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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퀘스트 2`가 유저 규모 확장을 위해 신규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2005년부터 약 5년간, 꾸준히 정액제 서비스를 실시해온 ‘에버퀘스트 2’가 새로운 무료 서비스 모델을 선보인다.

SOE(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에버퀘스트 2’의 무료 버전인 ‘에버퀘스트 2: 익스텐디드(Ever Quest 2: Extended, 이하 익스텐디드)를 서비스할 예정이라 밝혔다. ‘익스텐디드’는 현재 정액제로 서비스 중인 ‘에버퀘스트 2’와 완전히 분리되어 서비스되며, 작년 11월에 발매된 5번째 확장팩 ‘새도우 오딧세이(Shadow Odyssey)의 내용이 모두 포함된다.

또한 게임 내에 마련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파워 업 포션, 아머, 무기 등의 아이템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소액결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추가된다. 쉽게 말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서비스된다는 것이다.

‘에버퀘스트 2’가 새로운 무료 버전을 도입하는 이유는 신규 유저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보다 많은 수의 유저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에버퀘스트 2’의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조지슨(David Feorgeson, 이하 조지슨)은 타이틀의 ‘고정팬’에 한정된 유저 구성을 보다 넓고 대중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부분유료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에버퀘스트 2’를 접하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게임의 제미를 알리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해왔다. 그 결과 올드 유저들로 인해 형성된 다소 높은 진입장벽을 파괴하는 것과 유저들에게 결제에 대한 자유를 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버퀘스트 2’와 ‘익스텐디드’는 완벽하게 서버가 나뉘어 있기 때문에 신규 유저들도 올드 유저들에 대한 상대적인 진입장벽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또한 신규 유저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UI 개편 역시 진행된다.

그렇다면 오랜 시간 게임을 즐겨온 ‘에버퀘스트 2’의 유저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조지슨은 이 점이 가장 큰 ‘고민거리’라 밝혔다. 그는 “현재 정액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유저들을 소외시키지 않는 방법을 찾는 게 가장 큰 관심사다. 그들은 빠른 시간 안에 원하는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의 도입을 원하지 않으며, 게임을 즐길수록 지갑이 텅텅 비어가는 듯 한 느낌을 맛보고 싶지 않다고 오랜 시간 말해왔다.”며 “물론 그들이 ‘익스텐디드’를 꼭 집어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에버퀘스트 2’의 신규 무료 버전 ‘익스텐디드’는 오는 8월 베타테스트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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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게임소개
확장팩의 무대가 되는 곳은 아라비아 나이트에서 따온 사막의 도시 ‘마줄’이다. 화염의 사막을 횡단하기 위한 전초기지의 역할을 하는 이곳은 잘 포장된 도로와 크고 엄숙한 궁전들로 치장된 아름다운 도시다. 그러나...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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