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때그때 다루지 못했지만 가치가 있는 뉴스를 모아서 전달해 드리는 입니다. 톨킨의 유명한 소설을 게임으로 재구성한 `반지의제왕 온라인`이 한국에서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하네요. 시간적으로 여유만 된다면 풍류를 만끽하며 즐기고 싶은 게임이었는데, 그 전에 서비스가 종료된다니 참 안타깝네요. 아마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분이 꼭 있을 것만 같군요. 안녕~ 프로도~ 안녕 마이 프뤠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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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제왕 온라인’ 유료화 상품 판매 중지, 서비스
종료 확정
‘반지의제왕 온라인(이하 반온)’이 한국에서 서비스가 종료된다.
한게임은 지난 22일 ‘반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료화 상품 판매를 전면 중지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발표하며 사실상 서비스 종료를 암시했다. 그간 판매된 유료화 상품으로는 25레벨 이후를 기준으로 일정 기간 동안 게임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정액요금제와 정해진 시간 만큼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요금제 등이 포함돼 있다.
한게임 관계자는 오늘(26일) ‘반온’ 서비스 종료가 사실임을 밝히며, 정확한 종료 일정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반지의제왕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은 서비스 종료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한게임은 지난 07년 11월 6일 터바인과 ‘반온’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08년 6월에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7월에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으며, 09년 4월에 부분 유료화로 전향했다. 공개 서비스를 기준으로 하면 근 2년 만에 서비스가 종료되는 셈이다.
한게임 관계자는 “공개 서비스 이후 반온의 반응이 저조하자 터바인과 효과적인 서비스를 위해 긴밀하게 조율해왔다. 그 끝에 결국 서비스 종료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게 돼 굉장히 아쉽다.”고 전하며, 이후 다른 라인업에 더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실에 대해 유저들도 안타까워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내생에 최고의 게임 안녕~”, “형아가 꼭 보고 싶었는데 사루만&사우론 못 만나서 미안하다.”는 식의 게시물이 꾸준히 등록되고 있다. 반대로 “북미로 서버 이전을 해달라.”, “싸우자 한게임” 등 강력하게 불만을 표출하는 게시물도 간간히 발견할 수 있다.
한게임 관계자는 “현재 남아있는 이용자 분들이 불편이 없도록 환불 등의 후족 조치나 여러 보상책 강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한국 서버의 캐릭터를 북미 서버로 옮기는 방안에 대해서는 개발사와 조율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허헛 모험가들이여 다음에 또 만나세, 어쩌겠나?
협찬 받은 게임머니 팔려다 들통 난 개그맨, “힘들었니?”
한 개그맨이 협찬 받은 게임머니를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 되팔려 했던 것으로 알려져 일부 게이머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3월초 네오위즈 게임즈에서 진행한 ‘슬러거 1박 2일 오프라인 캠프’에서 비롯됐다. 네오위즈 게임즈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갈갈이 패밀리’가 참가자들과 친선경기를 치루는 일정이 포함돼 있었는데, 인원이 부족해 후배 개그맨 몇몇이 더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사건의 주인공인 개그맨 A씨도 ‘갈갈이 패밀리’의 후배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선경기를 끝낸 네오위즈 게임즈는 참가한 개그맨 전원에게 고마움의 표시와 일종의 개런티 명목으로 ‘슬러거 캣(게임머니) 쿠폰’을 지급했다.
▲ 갈갈이 박준형과 함께 하는 `1박 2일 슬러거 야구 캠프`
개그맨 A씨는 이 쿠폰을 모두 모아 본인 계정에 적용시킨 뒤, 이를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 매물로 등록했다. 모인 캣은 1억으로 현금으로 환산하면 약 100만원 정도다. A씨는 이를 80만원에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가 뭐냐는 네오위즈 게임즈 측의 질문에 A씨는 “현금으로 사용할 목적은 없었고, 쿠폰의 값어치를 확인해보기 위해 등록했다.”고 답했다.
이 사건은 ‘슬러거’의 한 이용자가 아이템 거래 사이트를 보고 의심을 품으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이용자는 엄청난 양의 게임머니에 의심을 품었고, 이를 캡쳐 해 ‘슬러거’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했다. 이를 두고 이용자들이 반발을 하자 네오위즈 게임즈는 진상 조사에 나섰고, 결국 개그맨 A씨의 소행임이 밝혀졌다.
이 사건이 공개되자 개그맨 A씨는 스스로 해당 계정을 삭제했다.
‘슬러거’ 이용자들은 “개런티 명목으로 게임머니를 지급했다는 것은 이를 현금화해 사용하라는 의미와 마찬가지 아니겠느냐?”며 불만을 드러냈고, 일부 이용자들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걸 팔 생각을 했을까? 난 이해한다.”며 A씨에 대한 측은한 심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어떤 명목으로든 게임머니가 함부로 유출돼 이용자 분들에게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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