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링 액션을 특징으로 내세운 '와리가리 삼총사'
※ [앱셔틀]은 새로 출시된 따끈따근한 모바일게임을 바로 플레이하고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신생 개발사 아이언나이트의 처녀작 모바일 RPG ‘와리가리 삼총사’가 24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됐다. 이 게임은 겉보기엔 그저 최신 게임다운 깔끔한 3D 그래픽의 흔한 턴제 기반 RPG로 보인다. 그러나 ‘와리가리 삼총사’는 일명 ‘땡기고 튕기는 슬링 액션’을 자신만의 특징으로 내세웠다. 과연 ‘와리가리 삼총사’가 말하는 슬링 액션이 무엇이며, 재미있을지 직접 플레이해봤다.
▲ '와리가리 삼총사' 프로모션 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당구를 연상시키는 즐거운 슬링 액션
‘와리가리 삼총사’의 슬링 액션이란 바로 특유의 조작 방식에서 나온다. 우선 게임에 진입하면 뽑기를 통해 여러 캐릭터를 얻게 되는데, 이 가운데 3명으로 팀을 편성할 수 있다. 준비된 팀을 이끌고 던전에 진입하면 사각형 스테이지에서 적과 대치하게 되는데 바로 여기서부터 슬링 액션이 시작된다.
▲ 캐릭터 3명이 1개 팀을 이룬다
▲ 던전에 입장하면 사각형 스테이지에서 적과 대치한다
종래의 모바일 RPG는 보통 공격 대상을 터치함으로써 전투를 수행한다. 그러나 ‘와리가리 삼총사’에서는 자신의 캐릭터를 지그시 누르고 돌격하고자 하는 방향의 반대쪽으로 당겼다가 힘껏 쏘면 된다. 발사된 캐릭터는 종류에 따라 진로상의 적들을 밀쳐내기도 하고 튕겨 나가기도 한다. 후자의 경우에는 적들 사이를 튕기면서 다중 피해를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
▲ 이것이 바로 슬링 액션
재미있는 것은 아군이나 벽에도 캐릭터를 튕길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캐릭터를 단순히 적에게만 날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군에게 부딪힐 경우 해당 아군이 지원 공격을 해주며, 스킬 통해 방어력 상승과 같은 이로운 효과를 얻기도 한다. 또한, 벽 튕김을 통해서는 적의 후면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다.
▲ 아군과 부딪히면 여러 이로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심지어 발사각을 조절할 수 있도록 진행경로를 실선까지 표시해줘 꼭 당구를 치는 기분이 든다. 전투를 진행하다 보면 큣대를 만지듯 손가락을 움직이며 어떻게 캐릭터를 날려야 원하는 목표를 적중시킬 수 있을지 고심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물론 공식 명칭은 당구 액션이 아니지만, ‘와리가리 삼총사’가 채택한 조작법은 분명 매력적이다.
▲ 어느덧 예전 당구치던 가락이 떠오를 것이다
있을 건 다 있다. 남은 건 성실한 업데이트뿐
‘와리가리 삼총사’는 재미의 핵심인 슬링 액션 외에도 모바일 RPG로써 알찬 구성을 보여준다. 나무, 불, 물 등 8종류로 이루어진 캐릭터는 수십 개에 달하고, 일일미션이나 친구관리 등 일반적인 시스템도 모두 갖췄다. 그래픽과 UI도 신생 개발사의 처녀작답지 않은 깔끔함이 돋보인다. 다만 어디까지나 출시 첫날 기준으로 알차다는 것이므로 앞으로 더욱 개성적인 캐릭터와 던전을 성실히 업데이트해야 할 것이다.
▲ 캐릭터 디자인은 훌륭하다
▲ 신생 개발사의 처녀작답지 않은 깔끔한 UI
▲ 앞으로 더 많은 캐릭터와 모험 지역이 추가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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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 가득한 게임을 사랑하는 꿈 많은 아저씨입니다. 좋은 작품과 여러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아, 이것은 뱃살이 아니라 경험치 주머니입니다.ork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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