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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5.3패치 이후 각 라인별 대세 챔피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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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2일에 진행된 5.3패치의 영향으로 각 라인별 대세 챔피언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기술이 일부 하향된 렉사이와 아지르가 필히 금지해야 하는 챔피언 목록에서 내려왔으며, 122번째 신규 챔피언 칼리스타가 루난의 허리케인을 우선 맞추는 아이템 트리로 대세 챔피언에 등극했다. 또한, 대규모 군중 제어 기술에 특화된 베이가가 선호 받는 서폿으로 재조명 받았다.


▲ 롤 전적 검색 통계상 02월 22(일) 각 라인별 인기 챔피언 BEST 5

그렇다면 롤 전적 검색 통계상 최근 각 라인 별 대세 챔피언은 누구일까? 또 이렇게 변화한 이유는 무엇일까? 매주 롤 전적 검색 통계를 바탕으로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 유저들의 챔피언 선택을 분석하는 ‘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이번 시간에는 각 라인별 대세 챔피언에 대해 알아보겠다.

※ 잠깐 상식, 리그오브레전드 용어 소개

Q. 챔피언 픽률은 무엇인가?

A. ‘챔피언 픽률’은 랭크 게임에서 해당 챔피언을 얼마나 선호하는지 보여주는 순위 통계다. 이 자료로 최근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챔피언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필밴 대열에서 탈락한 ‘아지르’와 ‘렉사이’

5.3패치로 일부 기술이 하향된 렉사이와 아지르의 밴률이 대폭 감소해 필히 금지해야 하는 챔피언 목록에서 탈락했다. 특히, 아지르의 경우는 밴률 뿐만 아니라 픽률까지 급격히 하락해 고인 챔피언 대열에 합류했다.


▲ 챔피언 밴률 순위


▲ 아지르와 렉사이의 밴률 변화

그 외에는 여전히 르블랑, 카타리나, 제드가 금지 챔피언 1순위로 손꼽히고 있으며, 그 뒤를 리븐, 피들스틱 등이 따르고 있다. 또한, ‘루난의 허리케인’을 빠르게 맞추는 템트리가 유행하는 칼리스타의 밴률도 지난달보다 무려 28%가 증가해 조만간 필밴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 칼리스타의 픽밴률 변화


하향 패치의 영향으로 선호도가 떨어진 ‘나르’

탑 라인은 패치 이전과 마찬가지로 니달리, 리산드라, 리븐, 룰루 그리고 5.1패치로 상향된 전쟁의 전조 헤카림이 주류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상향된 이후 탑 주류로 오랫동안 머물렀던 나르가 5.1과 5.3패치로 연속 하향돼 픽률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 탑 챔피언 픽률 순위


▲ 나르의 픽밴률 변화


몰락한 사막의 황제 ‘아지르’, 고인 대열에 합류

미드 라인도 탑과 마찬가지로 패치 이전과 달라진 점이 없다. 여전히 제라스, 아리, 르블랑, 제드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카사딘도 탑과 미드 라인 주류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르블랑과 제드, 카타리나의 경우 밴률이 무려 60%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10%의 픽률을 유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미드 챔피언 픽률 순위

단, 사막의 황제 아지르가 미드 라이너 중 유일하게 패치 이전과 달리 픽밴률이 대폭 감소해 신드라, 질리언, 피즈의 뒤를 잇는 고인 챔피언이 됐다. 아지르는 이번 패치로 ‘사막의 맹습(Q)’의 피해량이 무려 50이나 감소했고, ‘일어나라(W)’의 사거리가 75나 감소해 주 특기였던 견제 공격이 매우 약화됐다.


 아지르의 픽밴률 변화


‘리신, 자르반’ 투톱 구도가 더 심각해진 정글 선호도

정글 라인 구도는 여전히 리신과 자르반이 휘어잡고 있다. 두 챔피언의 어제 하루치 픽률은 무려 50.45%와 48.3%로 사실상 랭크 게임에선 이 두 챔피언만 계속 나온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그나마 그 뒤를 따라붙던 렝가와 판테온의 픽률은 지난달보다 오히려 줄어들었고, 렉사이 정도가 하향 패치로 밴률이 감소해 선택률이 증가했다.


▲ 정글러 픽률 순위


선 루난 템트리로 빛을 보고 있는 ‘칼리스타’

루시안이 하향된 이후로 춘추 전국 시대를 이루고 있던 원딜 라인 구도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출시 이후로 지금까지 전혀 주목 받지 못했던 122번째 신규 챔피언 칼리스타가 ‘루난의 허리케인’을 우선 맞추는 템트리가 연구되며 픽률이 급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상위 원거리 딜러들의 픽률이 다같이 감소했으며, 칼리스타의 픽률은 무려 20%가량 증가했다.


▲ 원거리 딜러 픽률 순위

또한, 상향 패치와 함께 대세로 등극했던 전장의 여제 시비르의 픽률이 지난달보다 절반 가량 감소했다. 이는 시비르가 칼리스타를 상대로 라인전이 힘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칼리스타는 시비르의 주 공격 기술인 ‘부메랑 검(Q)’을 ‘전투 태세’로 손 쉽게 피할 수 있는 반면, 시비르는 칼리스타의 ‘뽑아 찢기(E)’를 ‘주문 방어막(E)’으로 흡수하기 어렵다.


▲ 칼리스타 픽률이 올라가자 시비르의 선호도가 떨어졌다


서폿 라인에 새로운 바람이 분다, 군중 제어 기술에 특화된 ‘베이가’

몇 달째 똑 같은 구도를 유지하고 있던 서폿 라인에 베이가가 고개를 내밀었다. 베이가는 원래 강력한 주문 공격으로 적을 순식간에 처치하는 미드 라이너로 쓰였지만, 새로운 템트리와 룬, 특성이 연구되며 군중 제어 기술에 특화된 서폿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 서폿 챔피언 픽률 순위


▲ 그렇다고 한다

특히, 천상계 유저들은 베이가로 재사용 대기시간을 최소화하는 템트리와 룬, 특성을 주로 사용했으며 이후로는 ‘승천의 부적’과 ‘정당한 영광’을 완성 아이템으로 조합해 아군 전원의 기동력을 높였다.


▲ 천상계 유저들이 서폿 베이가로 선호하는 아이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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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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