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토), Samsung Galaxy(이하 삼성)와 KT Rolster(이하 KT)의 '2015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시즌' 경기가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CJ와 GE가 1, 2위 결정전을 벌이는 날, 삼성과 KT는 최하위 결정전에 나선다. 양 팀 모두 현재까지 3전 전패로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이미 사기가 떨어질 때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면 남은 일정이 너무 힘들어진다. 그야말로 양 팀의 사활을 건 단두대 매치인 셈이다.
객관적 전력 비교에서는 KT의 우세가 점쳐진다. KT는 비록 승리하진 못했지만 CJ와 나진, SKT라는 쟁쟁한 강호들과 겨뤘다. 반면, 삼성은 진에어전을 시작으로 GE, IM이라는 비교적 무난한 상대를 만났음에도 전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주전 선수들의 면면도 베테랑이 다수 포진한 KT가 한발 앞선다.
작년 한 해 국내 프로리그는 '삼성 왕국'이라 불릴 정도로 삼성 화이트와 블루 두 팀의 독주 체제였다. 삼성의 고공행진은 같은 해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삼성 화이트가 우승을 차지하며 절정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후 리그 개편과 삼성 내부 사정이 겹치면서 세계 무대를 재패했던 선수들이 모두 떠났다. 삼성은 졸지에 신예로 구성된 새로운 팀이 됐다.
결과적으로 신생 삼성의 행보는 실패로 치닫고 있다. 프리 시즌에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신인의 패기를 과시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신생이라는 것을 감안한 것이다. 삼성의 프리 시즌 성적은 0승 3무 1패 공동 6위로 결코 좋지 않다. 그리고 현재는 0승 3패 공동 7위로 리그 최하위를 밑돌고 있다. 이제는 잠재력이 아닌 실력을 보여줘야만 할 때다.
삼성과 KT 모두 이제는 물러설 곳이 없다. 삼성은 아직 잠재력을 폭발시키지 못했고, KT는 대진운이 나빴다고도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더는 어떠한 핑계도 통하지 않는다. 이번 경기를 잡아내는 팀은 기회를 얻고, 패배자는 최하위로 추락할 것이다. 과연 어떤 팀이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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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라인 | 선수 닉네임 | 소환사명 | 랭크 게임 전적 |
SAMSUNG | 탑 | 삼성갤럭시 CuVee | 삼성갤럭시 CuVee | |
미드 | 삼성갤럭시 BliSS | 삼성갤럭시 BliSS | [링크] | |
정글 | 삼성갤럭시 Eve | 삼성갤럭시 Eve | [링크] | |
원거리 딜러 | 삼성갤럭시 Fury | 삼성갤럭시 Fury | [링크] | |
서폿 | 삼성갤럭시 Wraith | 삼성갤럭시Wraith | [링크] |
팀 | 라인 | 선수 닉네임 | 소환사명 | 랭크 게임 전적 |
KT Rolster | 탑 | KT Ssumday | KT ssumday | |
미드 | KT Nagne | KT Nagne | [링크] | |
정글 | KT Score | KT Score | [링크] | |
원거리 딜러 | KT Arrow | 케이티 Arrow | [링크] | |
서폿 | KT Hachani | KT Hachani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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