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토), CJ Entus(이하 CJ)와 GE Tigers(이하 GE)의 '2015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시즌' 경기가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현재 리그 1, 2위를 다투는 두 팀이 만났다. 대회가 시작된 이래 전승 행진 중인 CJ와 GE의 대결이다. CJ에는 전 CJ 프로스트 소속 '매드라이프'가 있고, GE에는 전 나진 소드 소속 '프레이'가 버티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이미 CJ가 지난 16일(금) '와치'가 이끄는 나진을 쓰러트리긴 했지만, '프레이'를 꺾지 않고선 진정 '롤클라시코'에서 승리했다고 할 수 없다.
양 팀 모두 3전 전승을 기록했지만, 그 양상은 다소 다르다. CJ는 첫 경기부터 프리 시즌의 패자 SKT를 만났고, 이후 나진과 KT를 상대했다. 세 팀 모두 프리 시즌에 상위권을 차지했던 팀들이다. 반면, GE가 꺾은 IM, 삼성, 진에어는 프리 시즌 기준 하위 3개 팀이다. 프리 시즌 성적이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지만 CJ의 기세가 좀 더 높은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팬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매드라이프'와 '프레이'의 작은 '롤클라시코'가 열릴 바텀 라인이지만, 실제 승부의 분수령은 탑 라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CJ의 '샤이'와 GE의 '스멥' 모두 현세대 최고의 탑라이너다. 특히, CJ와 역사를 함께해온 베테랑 '샤이'는 탑라이너 위주의 메타가 돌아오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스멥'도 '샤이'에 꿀리지 않는 실력을 지녔지만 플레이 스타일에서 열세에 놓여있다. 화려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스멥'애게 '샤이'와 같이 우직한 방패막이 탑라이너는 껄끄럽기 때문이다.
만약 탑에서 '스멥'이 성과를 올리지 못할 경우 GE가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정글러 '리'다. '리'는 현재 대세 정글 사냥꾼인 리 신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 CJ '엠비션'이 정글러로서의 경력이 짧고, 미드 라인을 계속해서 공략하는 다소 천편일률적인 전법을 쓰는 만큼 '리'가 주도권을 잡을 공산이 크다. '엠비션' 또한 리 신을 매우 선호하는 만큼 누가 리 신을 먼저 차지하느냐도 승부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세의 차이는 있지만 양 팀 모두 현재까지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제 이번 경기를 기점으로 둘 중 한 팀은 연승 가도에서 내려와야 한다. 과연 유일무이한 선두로 치고 나가는 것은 어느 쪽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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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 라인 | 선수 닉네임 | 소환사명 | 랭크 게임 전적 |
CJ Entus | 탑 | CJ Shy | 서해안 꽃게잡이 | |
미드 | CJ Coco | CJ Entus 코코 | [링크] | |
정글 | CJ Ambition CJ Trick | CJ Arnbition CJ Entus 트릭 | ||
원거리 딜러 | CJ Space CJ Roar | CJ Entus 우주 CJ Entus Roar | ||
서폿 | CJ MadLife CJ Max | CJ Entus 민기 CJ Entus 맥쓰 |
팀 | 라인 | 선수 닉네임 | 소환사명 | 랭크 게임 전적 |
GE Tigers | 탑 | GE Smeb | GE Smeb | |
미드 | GE Kuro | GE KurO | [링크] | |
정글 | GE Lee | GE Lee | [링크] | |
원거리 딜러 | GE PraY | GE PraY | [링크] | |
서폿 | GE GorillA | GE GorillA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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