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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우)와 맞서는 IM(좌), 과연 열세를 극복할 것인가?
1월 23일(금), Incredible Miracle(이하 IM)과 SKTelcom T1(이하 SKT)의 '2015 스베누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시즌' 경기가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IM이 프리 시즌의 패자 SKT와 만났다. 객관적인 지표에서 IM은 분명 열세에 놓여있다. 최근 CJ에게 불의의 일격을 허용했지만, SKT는 자타가 공인하는 강팀이다. 반면, 이에 맞서는 IM은 전형적인 중위권 팀의 모습을 보여왔다. 지금까지 별다른 이변을 만들어내지 못했으며, 강팀에게는 약하고 약팀에게는 강했다.
IM의 가장 큰 악재는 탑라이너 '라일락'의 부진이다. '라일락'은 최근 6세트에서 제이스, 럼블, 마오카이, 카사딘을 고루 선택했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IM의 상징과 같은 베테랑 선수 '라일락'이 침체되자 팀의 기세도 함께 잦아들었다.
이번 시즌 탑라이너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다양한 챔피언 선택폭을 바탕으로 럼블, 제이스, 나르 등의 화려한 플레이가 가능한 챔피언을 선택하거나, 문도 박사, 마오카이 등 우직한 탱커형 챔피언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제까지 전적을 볼 때 '라일락'은 단연코 후자다. 제이스나 럼블을 플레이할 때는 KDA 1점대로 부진했지만, 마오카이 등 탱커형 챔피언으로는 5점의 KDA를 기록했다. 소위 말하는 '대세'픽을 따라가는 것도 좋지만, 과연 자신이 그러한 챔피언을 능숙히 소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SKT는 특별한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프리시즌 이후 제 기량을 내지 못하고 이는 '페이커'가 불안요소지만, 그럴 때면 어김없이 '이지훈'이 출격해 페이커의 공백을 메워준다.
탑라이너 '마린' 과 정글러 '벵기' 역시 프리 시즌 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왔다. 원거리딜러 '뱅'은 '울프'와 '피카부'라는 두 명의 수준급 서포터가 든든히 받쳐준다. 어떤 팀을 만나도 밀리지 않을 탑, 바텀라이너와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를 보유한 SKT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SKT는 직전 KT와의 경기에서 2세트 전승을 거두며 한창 기세가 오른 상태다. 선두를 달리는 GE, CJ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발걸음을 바삐 놀리고 있다.
IM에게는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의 일정을 위해서도 강팀에게 이길 수 있는 저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과연 SKT를 상대로 IM이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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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 가득한 게임을 사랑하는 꿈 많은 아저씨입니다. 좋은 작품과 여러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아, 이것은 뱃살이 아니라 경험치 주머니입니다.ork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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