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가문이 간만에 일을 냈다. ‘뮤 온라인’이 다섯 계단 상승하며 분위기를 이끌자 동생 격인 ‘뮤 블루’ 첫 진입에 20위권을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지난 10월 27일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한 ‘뮤 블루’는 기존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부분유료화 게임. 정액제로 운영되는 ‘뮤 온라인’에서 PvP, PK 등 분쟁을 강조했다.
8년이라는 서비스 기간이 말해주듯 ‘뮤 온라인’은 골수 팬들이 많다. 서비스 기간 동안 ‘뮤 온라인’를 거쳐간 인원만 해도 대한민국 게임 중 상위권에 속한다. 때문에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뮤 블루’가 환영을 받는 것은 당연지사. 또 오는 10일 예정되어 있는 ‘뮤 온라인’의 업데이트(스페셜 이벤트)도 팬들의 기대를 높이는 촉매제로 작용했다. ‘뮤 시리즈’의 동반 상승은 당연한 결과다.
‘뮤’ 형제가 상승하는 동안 ‘리니지’ 형제는 같이 하락했다. 그것도 사이 좋게 한 계단씩. 하지만 이 정도 오르락 내리락을 가지고 평하기에는 이들 형제의 관록이 만만치 않다. 돌이켜보면 ‘뮤’ 형제가 고전하는 사이 ‘리니지’ 형제는 항상 10권 언저리를 지키고 있었다. ‘뮤’와 ‘리니지’ 형제가 한국 MMORPG 1세대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사이 좋게 순위권을 지키는 모습을 볼수 있을까? 해답은 ‘뮤’ 형제에 하기에 달렸다. 1세대 게임으로서는 ‘라그나로크’와 ‘마비노기’도 이번 주 큰 폭으로 상승했다.
‘마구마구’와 ‘클럽 오디션’은 ‘슬러거’와 ‘러브비트’에 덜미를 잡혔다. ‘마구마구’와 ‘클럽 오디션’은 장르의 선행주자라는 공통점이 있다. 야구 게임과 리듬 댄스 장르에서 후발주자의 역전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마구마구’의 KBO와의 계약을 통해 2010년부터 3년 동안 프로 선수들의 실명을 독점으로 쓸 수 있는 권한을 획득했다. 이런저런 말이 많지만 ‘마구마구’ 입장에서는 기세를 반전 시킬 수 있는 카드 임이 분명하다.
지난 주 아파트를 경품으로 걸며 논란을 촉발시킨 ‘룬즈 오브 매직’은 효과를 톡톡히 봤다. ‘룬즈 오브 매직’은 포털 순위에서 크게 도약하며 35위로 첫 순위 진입에 성공했다. 이 경우 만큼은 경품과 입소문의 힘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 호평을 받은 ‘테라’ 역시 세 계단 올랐다. 지난 주 순위가 떨어진 ‘아이온’은 1주년을 앞두고 두계단 상승하며 돌잔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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