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니지 형제가 이번 주 나란히 상승했다. 반면 ‘아이온’은 두 계단 떨어졌다. ‘리니지’, ‘리니지2’는 3계단씩 상승하며 11위 12위를 차지했고 ‘아이온’은 두 계단 떨어져 5위를 기록했다. ‘리니지’의 상승은 용의 등에 업힌 형국이다.
‘리니지’가 최근 선보인 드래곤 슬레이어즈 업데이트는 기존에 존재하던 `리니지` 4대 드래곤을 단계적으로 리뉴얼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첫 번째로 드래곤인 지룡(地龍) ‘안타라스’가 28일 새롭게 모습을 갖춰 게이머들 앞에 제물로 바쳐졌다. 엔씨소프트는 드래곤 슬레이즈 업데이트를 앞두고, 테스트서버를 열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북미에서 잠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제친 ‘아이온’은 정작 본진에서 약발이 떨어진 모습이다. 2주째 정상을 지켜오던 포털 사이트 순위에서 ‘던전앤파이터’에게 밀린 것이 순위하락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 아직 PC방 접속률은 지키고 있으나, 곧 다가오는 서비스 1주년을 기점으로 슬슬 새로운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부응하듯 엔씨소프트는 11월 개최되는 지스타에서 ‘아이온’의 미래를 점칠 수 있는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리 ‘아이온’의 미래가 담겨있다고 밝힌 만큼 확장팩 등의 내용을 점칠 수 있는 영상으로 기대 되고 있다. 사실 순위가 떨어졌다 해도 이 정도면, ‘아이온’은 훌륭하게 자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다만 앞으로는 공격보다는 수성에 치중해야 하기 때문에 미네랄 확보에 신경을 써야 한다. 왜? 팔팔한 신예들이 치고 올라올 예정이니까.

그 신예들 중에 하나인 ‘테라’는 이번 주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순위에 등장 했다. 두둥두둥`. 영화 ‘죠스’의 BGM을 깐다면, 상위권에 위치한 게임들에게는 상당히 위협적으로 느껴질 만 하다. 특히 ‘리니지’, ‘리니지2’ 등과 뗄 수 없는 악연을 이어가는 ‘테라’인지라 주목이 되고 있다.
‘테라’는 워낙 미미한 규모로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이전 테스트는 사실상 데뷔전이나 다름 없다. 아직 제대로 공개된 바 없는 ‘테라’에 대해, ‘무서운 신예’ 정도의 평가만 조심스럽게 내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말 ‘테라’가 게이머들의 손에 놓이고 나면 장단점 분석이 가능할 전망이다. ‘테라’는 이번 주 진입에 그쳤지만 다음 주에는 순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움직임만으로 이슈를 만들 수 있는 큰 게임이기 때문이다.
그 덩치가 힘을 쓸 수 있도록 제대로 만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스테로이드와 보충제로 인한 잔뜩 부풀린 몸인지는 이번 주 테스트에서 판가름 날 예정이다. 이번 주말 잠 설치는 사람들, 여럿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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