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온라인 댄스 게임 ‘온에어온라인’이 유럽 대륙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3D 온라인 댄스 게임 ‘온에어온라인’이 독일의 게임 업체 에이스(Advanced Cyber Entertainment GmbH 대표 김동승)과 수출 계약을 맺고 유럽에 진출한다고 11일(월) 발표했다.
유럽지역을 통해 첫 해외 진출을 하게 된 ‘온에어온라인’은 8등신 모델형 캐릭터를 선택하여 인기 가수들의 실제 음악과 댄스를 즐기는 3D 온라인 댄스 게임으로 유럽 지역(약 40개 국가)에서는 새로운 이름인 ‘댄싱 슈퍼 스타’로 한국 댄스게임의 매력을 전파할 예정이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유무선 결제 및 디지털 컨텐츠 서비스 업체 ‘다날’에서 지난 10월에설립한 게임 전문회사로 그 동안 `온에어온라인` 아이템 유료화를 마치고 청소년 포탈 사이트 로이월드와 iMBC 사이트를 통해 `온에어온라인`의 서비스 채널을 확대해왔다.
다날엔터테인먼트의 박주용 본부장은 “유럽게임시장은 인터넷 보급율과 폭 넓은 게임 이용자층을 기반으로 온라인 게임분야의 높은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온에어온라인의 특성을 유럽형 게임에 맞도록 현지화에 주력한다면 모두의 예상을 넘어서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온에어온라인` 유럽 지역 서비스 판권을 갖게 된 독일의 게임 업체 ‘ACE’는 E-스포츠에 기반을 둔 게임 퍼블리싱 업체이다. ‘ACE’는 전세계인의 게임축제인 WCG 유럽 공식 파트너사로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피파 등 유명 게임의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해 유럽의 E-스포츠게임 문화를 선도해 왔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온라인게임 사업에도 진출하게 됐다.
ACE의 김동승 대표는 “대체로 한국 댄스게임이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인 것과 달리 온에어온라인의 경우 8등신의 서구적인 캐릭터가 유럽의 게임 유저들에게는 더욱 친근한 느낌을 줄 것”이라며 “댄스를 소재로 한 대전형 게임이므로 다양한 대회를 마련해 E-스포츠 활성화에도 주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ACE는 현재 유럽 지역에는 비디오게임용 댄스, 음악 게임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그 관심이 온라인 게임으로도 확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현지화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유럽 수출 계약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하게 된 신생 게임사 ㈜다날엔터테인먼트는 현재 2008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온라인게임 ‘프로젝트W’를 개발 중에 있으며 많은 국내외 게임업체 및 유관업체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게임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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