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클럽하우스] 피파온라인3 100연승 기록한 'Azrael장철준'의 노하우

/ 1



여기서 잠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가 랭커들의 포메이션과 세부전술을 한 곳에 모은 '전술대백과(바로가기)' 콘텐츠를 오픈했습니다. '부제마' 김건우, 챔피언쉽 2014 팀전 우승을 견인한 '김종부(용산구할아버지)'를 비롯한 유명 선수들의 전술과 노하우를 확인하고 싶다면, 해당 콘텐츠를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 피파온라인3 랭커들의 전술은 꾸준히 업데이트됩니다. 






Q.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구에 사는 'Azrael장철준'이라고 합니다. 피파온라인3는 꾸준히 즐겨왔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올해 3월부터입니다. 그때 이후로 꾸준히 1 vs 1 순위경기 TOP 100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 2015년 시즌이 시작되면서 100연승을 달성했네요.


▲ 순위경기 100연승 인증 스크린샷
Q. 소속 클럽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Azrael'은 올해 4월에 창단되어 긴 역사는 없지만, 여러 대회에서 입상하며 성장 중인 클럽입니다. 클럽 마스터는 'Azrael의자왕'님이며, 저는 매니저를 맡고 있습니다.

가입 조건은 '전설A, 승률 80%' 이상이며, 현재 클럽원 모집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Q. 소개 감사합니다. 이제 플레이 노하우에 대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Azrael장철준'님이 사용 중인 포메이션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현재 저는 중앙 공격에 적합한 '4-1-1-4'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장점은 중앙 공격수 4명을 활용한 공간 창출입니다.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티키타카'식 패스 플레이를 펼쳐 수비수를 혼란시킨 뒤 스루 패스(W, 패드 Y)로 득점 찬스를 만드는게 주요 공격 방식입니다.


▲ 피파온라인3 랭커 Azrael장철준의 중앙 공격 골모음

가장 큰 단점은 역습에 취약합니다. CDM이 1명뿐이라 수비에 어려움이 있죠. 요즘 2 CDM이 유행이라 이러한 단점이 더 두드러지는 것 같네요. 추가로 공격수들이 중앙에 밀집한 만큼 측면 공략이 어려운 편입니다.
Q. 수비가 어렵다는 부분은 랭커와의 경기에서 큰 단점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하지만 '1골을 내주면 2골을 넣는다'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하기 때문에 현재의 포메이션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2 CDM 전술을 써봤는데요, 공격 전개에 답답함을 느껴 다시 4-1-1-4로 돌아왔습니다.
Q. 그럼 2 CDM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유저를 만나면 어떻게 공략하나요?

'최대한 상대 수비수를 끌어온다'가 포인트입니다. 4명의 공격수를 활용하더라도 무작정 전진하는 플레이는 득점으로 연결시키기 어렵습니다. 전방에 패스할 곳이 없으면 뒤로 공을 돌려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동시에 상대 수비수를 끌어내 공간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초보분들께서는 이 점을 기억하시고 경기에 임하시면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무작정 질주하고, 앞으로만 패스하는 플레이'는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Q. 알겠습니다. 4-1-1-4 포메이션의 핵심 포지션은 어디인가요?

LS와 RS입니다. 

Q.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모두 '침투형'으로 배치했는데, 이유가 있나요?


'티키타카'를 통한 득점을 위해 LS와 RS에는 빠르고 골 결정력 높은 선수들이 적합합니다. 많은 실험을 해본 결과 해당 자리에 즐라탄으로 대표되는 타겟형 스트라이커를 넣으면 패스&침투 플레이가 제대로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 앙리(06시즌)와 토레스(09시즌)의 ST 포지션 주요 능력치 (1강화 1레벨 기준)
Q. 그렇군요. CF에는 언급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두었는데, 어떤 의도인가요?

공중볼 경합이 CF 위치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더군요. 따라서 이 자리에는 피지컬 좋고 연계 능력도 갖춘 즐라탄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즐라탄의 컨디션이 나쁠 경우엔 드로그바와 토마스 뮐러가 CF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Q. LF의 호날두는 윙어 역할을 담당하나요?

그런 편입니다. 4-1-1-4 포메이션을 사용한 유저분이 의외로 크로스에 적합하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이 포메이션에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Q. 알겠습니다. 그럼 CAM의 임무는 무엇인가요?

음. 백업 공격수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CAM은 4명의 공격수가 상대 페널티 박스로 침투했을 때 그 밖에서 세컨볼이나 상대 역습 차단 임무를 담당합니다. 중거리슛 기회가 많이 발생해 득점에도 일조하는 포지션입니다.
Q. CAM으로 호나우지뉴를 놓았는데, 피지컬이 좀 약하지 않을까요?

많은 유저분들이 '호나우지뉴는 피지컬이 약하다'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CAM은 공을 잡고 있는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바로 패스를 하거나 슛을 하는 일이 많아 피지컬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포지션입니다.


▲ 호나우지뉴(07시즌)의 2강화 1레벨 능력치

Q. 알겠습니다.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많이 해봤을 것 같습니다. 노하우가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저는 감아차기(Z+D, 패드 RB+B)를 주로 사용합니다. 거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게이지는 3/4 정도 채우고, 방향키는 선수의 진행 방향으로 입력합니다. 이렇게 차는게 가장 확률이 높더군요. 감아차기 명당 자리는 오른발잡이 기준 제 포메이션의 앙리, 호날두 위치고, 왼발잡이는 토레스와 즐라탄 자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대 수비수 위치 같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실전에서 많은 연습을 하셔야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Azrael장철준'이 추천하는 감아차기 상황
1. 슛을 하는 선수에게 마크가 붙지 않았을 때
2. 전방에 패스를 줄 선수가 없을 때
3. 대각선 방향 (골키퍼 반대 코너를 노린다)


▲ 피파온라인3 감아차기 명당 자리

Q. 감아차기에 적합한 선수는 누가 있을까요?


선수보다는 능력치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많은 경기를 뛰어본 결과 '슛커브'가 감아차기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앙리와 호나우지뉴로 감아차기를 많이 시도하는데, 이 선수들의 공통점이 높은 슛커브 능력치입니다. 물론 슛파워나 골결정력도 어느정도 갖춰야겠죠.

Q. 좋은 팁 감사합니다. 이제 수비에 대해 묻겠습니다. 4-1-1-4 포메이션의 약점인 수비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나요?


많은 랭커분들이 말한 'QC수비'를 최대한 활용합니다. 일단 공을 잡고 전진해 오는 선수에겐 Q(협력수비, 패드 X)로 대인마크를 지시하고, 제가 직접 조작하는 수비수는 C(패드 LB)를 눌러 패스 길을 차단합니다. 이게 수비의 기본이자 핵심입니다.

가끔 'QE수비'도 하는데요, 전진 압박할 때는 절대 금물입니다. 가급적 'QE수비'는 아군 페널티 박스 쪽으로 후퇴하면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남발하면 공간이 1곳도 아니고 2곳이 나버려 스루패스 한 방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끝으로 상대 역습 시 공격수보다 아군 수비 숫자가 적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공을 빼앗으려고 노력하지 말고 패스 길을 막는 게 낫습니다. 보통 공격할 때 패스와 슛으로 심리전을 걸어오는데, 패스를 선택하는 분들이 더 많더군요. 수비에 익숙해지면 공을 빼앗으러 나오는 척한 뒤, 패스받을 선수를 마크하러 돌아가는 게 역습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Q.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에서 각각 1명씩을 추천한다면요?

공격수 중에서는 티에리 앙리(06시즌)를 추천합니다. 최근 은퇴설이 돌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했죠. 그렇지만 침투형 공격수 중에서는 단연 최고라 생각합니다. 몸싸움이 약하다는 말이 있지만, 수비를 파고 들어가는 속도가 어마어마해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골 결정력은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앙리의 최적 포지션은 ST입니다. CF는 위치 상 수비수와 경합할 일이 많아 제대로 활용하기 힘듭니다. 꼭 ST에 배치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미드필더는 폴 포그바(WC)입니다. CM과 CDM 두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죠. 야야 투레(WC)와 비교한다면 AI와 볼 트래핑이 더 좋다고 느꼈습니다.


▲ 폴 포그바(WC)의 1강화 1레벨 능력치 (대인수비 75, 적극성 88)

끝으로 수비수는 훔멜스(WC)를 추천해 드립니다. 피지컬이 너무 좋고, 속력도 생각보다 크게 느리지 않은 수비수입니다.
Q. 만약, 앙리가 삭제된다고 가정하면 대체 선수로는 누구를 쓸 생각인가요?

아직 준비한 선수는 없지만, 벤제마(WC)가 앙리와 스타일이 비슷할 것 같네요. 상대로 많이 만나봤는데, 생각보다 침투가 좋고 경합 능력도 있어 좋아보였던 기억이 납니다.
Q. 알겠습니다. 아까 침투형 공격수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Azrael장철준'님이 생각하는 선수 순위가 궁금합니다.

먼저 5위는 최용수(2002 한국전설)입니다. 전설 카드 치고는 가격이 저렴하고, 앙리의 대체 선수로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4위는 사무엘 에투(06시즌)입니다. 솔직히 최용수의 성능이 더 좋지만 가격 때문에 에투를 4위로 두었습니다.

3위에는 디디에 드로그바(10시즌)를 올리겠습니다. 타겟형 공격수로 유명하지만, 의외로 침투력이 좋습니다. 여기에 'Finesse Shot'까지 있어 매력적이지요. 1위와 2위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앙리(06시즌), 토레스(09시즌)라고 생각합니다.
Q. 토레스는 언급한 09시즌이 대장 카드입니다. 혹시 다른 시즌도 써봤나요?

08시즌을 사용해 봤습니다. 헌데 09시즌 토레스가 골 결정력이 더 높고, 비비기 상황에서 어느정도 버텨내더군요. 그래서 08보다는 09시즌이 낫다고 봅니다.
Q. 앞으로 구입하고자 하는 선수는 있나요?

네. 벤제마(WC) 2강화 카드를 구입하기 위해 EP를 모으고 있습니다.


▲ 벤제마(WC)의 2강화 1레벨 능력치

Q. 전설 카드에는 관심이 없나요?


생각은 있습니다. EP에 부담이 없다면, 월드베스트 드로그바를 가지고 싶네요. 그리고 최근 출시한 'World Legend' 중에서는 베르캄프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상대로 만나봤는데 엄청난 피지컬이 인상 깊었습니다.



Q. 최근 업데이트로 순위경기 방식이 변경되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요?

처음엔 깜짝 놀랐습니다. 2주에서 3개월로 늘어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죠. 그러나 게임할 시간이 부족한 유저들에게는 좋은 업데이트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2주면 볼일이 있을 때 쫓기듯이 경기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3개월이면 느긋하게 해도 충분히 자신의 등급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피파온라인3에 바라는 점이 있나요?

키렉의 개선입니다.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속히 처리되었으면 합니다.

Q. 끝으로 피파온라인3를 즐기는 유저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피파온라인3는 게임입니다. 너무 승패에 연연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그냥 즐기시길 바랍니다. 그게 정신건강에 제일 좋은 것 같더군요. (웃음)

 


※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에서는 매 주 랭커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랭커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