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프리시즌 정글러 템트리 변화 소개

게임메카 이승범 기자 2014.12.15 19:22

프리시즌이 시작된 이후 진행된 두 번의 패치로 정글러들의 선호 아이템과 사냥 루트가 변화했다. ‘통찰력의 문장(블루 버프)’과 ‘잉걸불 문장(레드 버프)’을 우선시 사냥하던 4시즌과 달리 요즘은 각 영역을 우선 처치하는 방식으로 중립 몬스터를 사냥하고 있다. 또한, 기존 정령석 상위 아이템을 대체하는 새로운 정글 아이템의 등장으로 챔피언 마다 선호하는 아이템이 바뀌었다.

▲ 롤 전적 검색 통계상 정글러 선호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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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롤 전적 검색 통계상 정글러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은 무엇일까? 또 롤 전적 검색 통계상 어떤 방식으로 몬스터를 사냥할까? 매주 롤 전적 검색 통계 분석하는 ‘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이번 시간에는 프리시즌 정글러의 아이템과 사냥 루트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다.

※ 잠깐 상식, 리그오브레전드 용어 소개

Q. 챔피언 픽률은 무엇인가?

A. ‘챔피언 픽률’은 랭크 게임에서 해당 챔피언을 얼마나 선호하는지 보여주는 순위 통계다. 이 자료로 최근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챔피언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프리시즌 이후 변화한 정글 사냥 루트

시즌4까지만 해도 정글러의 사냥 루트는 기본적으로 아군 원거리 딜러와 서폿의 지원을 받으며 고대 골렘 또는 도마뱀 장로를 처치하고, 반대편에 있는 중립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이 정석이었다. 그리고 3레벨을 달성한 뒤 상황을 봐서 마을에 귀환해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또는 미드와 탑 라인 중 한 곳에 습격을 갔다.

▲ 일반적인 시즌4 정글 사냥 루트

그러나 프리시즌이 시작되며 정글 몬스터의 공격력과 생명력이 올라갔으며 잡았을 때 얻는 경험치가 증가했다. 이로 인해 기존과 같은 방식으론 3레벨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힘들어졌다. 게다가 중립 몬스터에게 강타를 사용했을 때 받는 이로운 강화 효과가 추가돼 정글러들은 새로운 정글 루트를 물색했다.

4.20패치 (2014년 11월 25일)

정글 캠프 강타 보상

몬스터를 강타하면 보상을 받습니다! 참 쉽죠?
강타는 정글 사냥꾼만이 활용하는 특별한 주문이지만, 재사용 대기시간을 체크하는 것 말고는 딱히 선택할 여지가 없었습니다. 각 정글 캠프마다 독특한 보상 효과가 설정되어, 정글 사냥꾼이 상황에 대응할 수단이 더욱 다양해집니다. 정글 사냥꾼이 전략적 안목을 발휘할 여지도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돌거북: 돌거북에게 강타를 시전하면 돌주먹의 선물 효과를 얻습니다. 미니언과 몬스터에게 첫 번째, 다섯 번째 기본 공격을 가할 때 기절시킵니다. 포탑을 공격하면 50 (+레벨당 15)의 고정 피해를 입히지만, 이 경우 효과가 사라집니다. 90초 동안 지속됩니다.
칼날부리: 칼날부리에게 강타를 시전하면 예리한 감각 효과를 얻습니다. 플레이어가 적 와드에 발각되면 10초간 경고를 받게 해줍니다. 90초 동안 지속되며, 충전량은 1입니다.
어스름늑대: 어스름늑대에게 강타를 시전하면 유령 늑대가 소환되어 아군을 위해 정글의 일정 영역을 정찰합니다. 90초 동안 지속되지만, 적 챔피언을 쫓을 때 지속 시간이 종료됩니다.
심술두꺼비: 심술두꺼비에게 강타를 시전하면 독버섯의 선물 효과를 얻습니다. 이 효과를 받는 챔피언을 공격하는 적은 중독되어 6 (+레벨당 6)의 마법 피해를 3초간 받습니다. 90초 동안 지속됩니다.
붉은 덩굴정령: 최대 체력의 20%가 회복됩니다.
푸른 파수꾼: 최대 마나의 25%가 회복됩니다.

▲ 프리시즌 이후 정글 몬스터의 위치 변화

바뀐 정글 루트는 기존과 다르지만 더욱 효율적이다. 우선 아군 서폿과 원거리 딜러에게 지원을 받으며 돌거북 또는 심술두꺼비에게 강타를 사용해 처치한다. 이러면 2레벨을 바로 달성할 수 있고, 새로운 강화효과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강타를 사용하지 않고도 옆에 있는 붉은 덩굴정령 또는 푸른 파수꾼을 손쉽게 처치할 수 있다.

이후로는 챔피언에 따라 루트가 나뉘는데 정글 사냥이 수월한 워윅과 판테온, 그리고 케일 등은 바로 칼날부리 또는 어스름 늑대를 처치하고, 반대편 정글 지역으로 넘어간다. 그러나 리 신, 자르반, 그리고 렝가 등은 바로 반대편 정글로 넘어가 붉은 덩굴정령 또는 푸른 파수꾼을 처치하는게 좋다. 물론, 이 때 상황을 봐서 반대편 중립몬스터를 처치하지 않고 미드나 봇 라인에 습격을 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 칼날부리와 어스름 늑대를 잡고 마을에 귀환한 뒤

다음 정글 루트로 이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와 같은 사냥 루트를 활용하면 손 쉽게 3레벨을 달성하고 라인에 습격을 갈 수 있다. 또한, 라인 습격을 안가고 마을에 귀환하더라도 ‘사냥꾼의 마체테’ 상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골드 이상이 모여 와드 또는 물약을 보충할 수 있다. 물론, 초반 인베이드 또는 적군의 2레벨 카운터 정글 등 상황에 따라 루트가 바뀔 수는 있다. 하지만 아군 탑과 미드 라이너, 그리고 서폿이 사전에 와드 설치로 이를 방지해준다면 위에 나열한 사냥 루트를 사용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 사전에 빠르게 와드를 설치해 적 정글러의 카운터 정글을 방지하자

프리시즌 이후 정글러들의 선호 아이템

프리시즌 이후 기존에 있던 정령석 대신 새롭게 생긴 ‘밀렵꾼의 나이프, 경비대의 길잡이, 척후병의 사브르, 추적자의 검’으로 인해 정글러들의 선호 아이템이 나뉘어졌다. 우선, 대부분의 정글러들이 ‘경비대의 길잡이’ 또는 ‘추적자의 검’을 선호하며, 워윅과 마스터 이, 잭스와 같이 주로 일반 공격을 사용해 적을 공격하는 일부 챔피언들만 ‘척후병의 사브르’를 선택하고 있다. 또한, ‘밀렵꾼의 나이프’는 거의 모든 챔피언이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선호도가 매우 낮다. ‘밀렵꾼의 나이프’의 특수 능력은 적 정글 몬스터에게 강타를 사용할 경우에만 발동되는데 이것이 실전에 사용하기에 까다롭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이템	대표적으로 선호하는 챔피언
척후병의 사브르
경비대의 길잡이
추적자의 검	이 외에도 척후병의 사브르와 경비대의 길잡이 보단 낮지만, 대부분의 챔피언.
밀렵꾼의 나이프	없음.

정령석 상위 아이템의 대체품인 마법 부여 ‘포식자, 돌격병, 현자, 용사’는 각 챔피언의 성향에 따른 선택을 보여줬다. 대부분 4시즌 정글 아이템인 ‘도마뱀 장로의 영혼(용사), 고대 골렘의 영혼(돌격병), 망령의 영혼(현자)’를 대체하는 마법 부여를 선택했고, ‘리글의 랜턴’을 선호하던 챔피언들은 모두 ‘포식자’를 선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