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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신규 챔피언 칼리스타 템트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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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패치로 복수의 화신 칼리스타가 정의의 전장에 합류한지 약 2주가 지났다. 루시안 이후로 오랜만에 등장한 원거리 딜러인 만큼 많은 플레이어들이 템트리와 공략을 연구했고, 랭크 게임에서 활용했다. 그러나 초반의 인기가 무색하게 선호도가 점차 하락하더니 현재는 출시 당일 보다 약 절반 가량 픽률이 떨어졌다. 또한, 랭크 게임에서의 승률도 매우 낮아 12월 07일 통계에서 전체 챔피언 중 97위를 기록했다.


▲ 롤 전적 검색 통계상 픽률과 승률


그렇다면 롤 전적 검색 통계상 칼리스타의 승률이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또 롤 전적 검색 통계상 유저들은 칼리스타로 어떤 아이템을 사용하고 있을까? 매주 롤 전적 검색 통계 분석하는 ‘리그오브레전드 픽률 분석’ 이번 시간에는 칼리스타의 템트리에 대해 알아보겠다.

※ 잠깐 상식, 리그오브레전드 용어 소개

Q. 챔피언 픽률은 무엇인가?

A. ‘챔피언 픽률’은 롤 전적 검색 상 랭크 게임에서 해당 챔피언을 얼마나 선호하는지 보여주는 순위 통계다. 이 자료로 최근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챔피언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복수의 화신 칼리스타, 픽률과 승률 하락의 주 원인 소개

칼리스타는 일반 공격 이후 움직일 수 있는 ‘전투 태세’와 영혼이 연결된 아군 챔피언과 적 단일 대상을 같이 일반 공격하면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는 ‘감시하는 혼(W)’ 지속효과로 초반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쉽다. 또한, 6레벨 이후로도 모르가나나 소나처럼 군중 제어 효과가 있는 아군과 ‘운명의 부름(R)’을 활용해 2:2 전투에서 승리하기에도 좋다. 이뿐만 아니라 ‘감시하는 혼(W)’ 사용효과로 적 정글러의 이동 경로를 살필 수 있고 후반부에는 아군의 맵 시야 장악에 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장점들 때문에 칼리스타는 출시 초반에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고, 픽밴률이 매우 높았다.


▲ 칼리스타의 기본적인 운영 방법이 소개된 라이엇 게임즈 공식 영상

그러나 실제로 게임에서 유저들이 사용해본 결과 단점이 일부 드러났다. 우선, 연결 고리 때문에 아군 서폿과 계속 붙어 다녀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혹여 홀로 있는 상황에서 적과 1:1 싸움을 하게 될 경우 사실상 궁극 기술이 없는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이즈리얼이나 루시안처럼 급한 순간에 빠르게 적에게서 도망가는 도주기가 없고, 공격 사거리도 짧기 때문에 적의 한타 전투 개시에 노출되기 쉽다. 후반부 라인 대치 상황에서도 미니언을 빠르게 처치하는 능력이 부족해 아군 미드나 탑 라이너에게 의존해야 한다는 것도 단점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모든 기술이 사용하기 어려운 고난이도 챔피언이고 아군 서폿과 호흡을 맞춰야만 비로써 효율이 좋아진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대표적으로 궁극 기술의 경우 아군 서폿과 함께 사용해야 하는데 기술의 능력을 모르는 사람과 함께 할 때는 목표 지점이 아닌 엉뚱한 곳으로 발사돼 난감한 상황이 벌어진다.


▲ 서폿이 이러면 심히 난감해진다

이 때문에 칼리스타의 픽밴률은 하향 패치가 없었음에도 하락하고 있는 추세며 승률도 매우 낮다. 새로 출시된 원거리 딜러가 이렇게 별다른 패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선호도가 떨어진 건 111번째 신규 챔피언 퀸 외에는 처음이다.


▲ 출시 이후 칼리스타의 픽밴률 변화

하지만 이는 117번째 신규 챔피언 야스오와 마찬가지로 챔피언의 효율이 나쁘기 때문이 아니라 기술 활용이 어려워서 생긴 통계다. 야스오도 출시 초기에는 어려운 기술 활용 난이도 때문에 승률과 픽률이 낮았었다. 그러나 이후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 유저들의 활약으로 정석화된 공략과 템트리가 굳어졌고, 필히 금지해야 하는 챔피언 대열에 올라섰다.


▲ 작년 12월, 야스오의 픽률 변화

이와 마찬가지로 칼리스타도 현재는 픽률과 승률이 낮지만, 추후 유저들이 기술 활용에 익숙해지면 다시금 주류 챔피언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실제로도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은 칼리스타를 계속 게임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새로운 템트리와 룬, 특성을 연구하고 있다.


천상계 유저들이 추천하는 칼리스타 템트리 공략

롤 전적 검색 통계상 천상계 유저들은 칼리스타의 소환사 주문으로 ‘점멸’과 ‘회복’을 필수로 선택했다.


▲ 천상계 유저들이 주로 사용하는 칼리스타 소환사 주문

다이아몬드 등급 이상의 유저들은 칼리스타의 특성으로 물리 공격에 특화된 ‘공격21/방어9/보조0’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공격21/방어9/보조0: 유저마다 포인트 투자하는 방법이 조금씩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분노, 짐승 같은 힘, 무술 연마, 처형인, 위험한 게임, 강력한 일격, 대파괴, 막기, 회복력, 꿋꿋함, 고참병의 흉터, 파괴전차’는 반드시 배웠다.


▲ 물리 공격력을 극대화한 특성


▲ 반드시 배워야 하는 특성

또한, 룬도 일반 원거리 딜러들과 마찬가지의 조합을 선택했다. 정수(보라색)에 공격력과 공격 속도를 섞어 착용했으며, 표식(빨간색)에 공격력, 인장(노란색)에 방어력을 선택했다. 간혹 인장에 방어 대신 체력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대부분의 천상계 유저들이 문양(파란색) 4개에 공격 속도를 설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간혹 마나 수급을 높이기 위해 공격 속도 대신 마나 회복 룬을 설치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 대부분의 챌린져 유저들이 위와 같은 룬 조합을 선택했다

스킬은 대다수의 유저들이 ‘뽑아 찢기(E)’를 마스터하고 그 다음으로 ‘꿰뚫는 창(Q)’을 배우는 스킬 트리를 주로 사용했다. 단, 궁극 기술인 ‘운명의 부름(R)’은 6, 11, 16레벨에 최우선으로 배웠다.


▲ 주 공격 기술을 먼저 마스터하는 스킬 트리

템트리는 ‘무한의 대검’을 우선시 맞추고, 이후 ‘스태틱의 단검’과 ‘몰락한 왕의 검’을 추가해 공격 속도를 높이는 방식을 선호했다. 또한, 간혹 ‘요우무의 유령검’을 중간에 조합해 ‘전투 태세’로 이동하는 거리를 순간 높이고 적을 추격하는데 힘을 보태는 경우도 있었다.


▲ 상대에 군중 제어 기술이 없다면 수은 장식띠 대신 수호 천사 또는 밴시의 장막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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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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