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패왕' 첼시, 뉴캐슬 원정 나선다

게임메카 천재승 기자 2014.12.05 09:33

▲ 첼시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

한국 시간으로 12월 6일(토) 오후 21시 45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이하 뉴캐슬)와 첼시 FC(이하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라운드 15경기가 뉴캐슬의 홈 구장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진행된다.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바야흐로 첼시의 천하다. 첼시는 올 시즌 리그에서 11승 3무,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21경기 16승 5무의 기록으로 무패행진 중이다.

첼시는 최근 있었던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토트넘을 3-0으로 압도했다. 에당 아자르의 선제골에 이어 디디에 드록바, 로익 레미가 차례로 추가골을 넣었다. 특히 드록바는 1도움을 추가하여 건재함을 과시했다.

첼시의 홈구장 스탬퍼드 브리지에는 'Drogba Legend' 라는 걸개가 걸려 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총 8시즌을 첼시와 함께 뛴 그는 팀에 우승 트로피를 무려 12개나 안겼다.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을 통틀어 7번의 결승전에서 득점을 달성하면서 '결승전의 사나이', '드록신'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2012년 6월, 프리미어리그를 떠난 그는 중국 상하이 선화, 갈라타사라이(터키)를 거쳐 다시 첼시의 품으로 돌아왔다.

어느덧 30대 후반이 된 드록바는 한동안 디에고 코스타에게 밀려 주전 명단에서 제외되곤 했다. 전설은 끝난 것 같았다. 하지만 코스타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되었고, 이때를 노렸다는 듯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1골 1도움이라는 혁혁한 전공으로 돌아온 '전설' 드로그바, 그리고 무패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첼시의 승승장구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첼시를 상대해야 하는 뉴캐슬의 양어깨는 무겁다. 뉴캐슬의 수문장 팀 크룰이 부상을 당한 탓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2일 "크룰이 지난 달 30일 웨스트햄 경기 직전 진행된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고 전하며 "회복까지 약 6주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첼시전 이후에도 첩첩산중이다. 14일 아스날, 18일 토트넘,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9일 에버턴 등 쟁쟁한 상대들과 맞붙게 된 시점에서 크룰의 부상은 치명적이다. 이에 대해 뉴캐슬의 파듀 감독은 "크룰 등 주축 선수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건 치명적이다. 하지만 롭 엘리엇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는 말로 각오를 다졌다.

첼시의 '전설' 디디에 드로그바의 피파온라인3 능력치

▲ 14시즌 디디에 드록바 능력치 (10레벨 1강화)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14시즌 디디에 드록바는 뛰어난 공격수다. 공격 능력치가 전체적으로 뛰어나며, 특히 골 결정력과 헤딩이 매우 뛰어나다. 몸싸움과 스태미너도 우수하여 최전방에서 상대 진영을 헤집고 다닐 수 있다. 다만, 이전 시즌들에 비해 느려진 스피드가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