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에 공백 생긴 아스날, 빈틈 노리는 웨스트브롬과 일전

게임메카 김성규 기자 2014.11.27 19:17

한국 시각으로 11월 29일(토), 프리미어리그 13차전 아스날과 웨스트 브롬의 경기가 ‘더 호손스’에서 열린다.

아르센 벵거 감독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최근 10년간 강팀과의 대결에서 17번밖에 승리하지 못했을 정도로 아스날의 전술은 강팀에게 턱없이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계속 같은 전술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지나치게 유망주 위주로 영입을 추진해 경험이 중요한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아스날의 고민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7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지만, 핵심 미드필더 미켈 아르테타가 부상으로 앞으로 6주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그리고 공격수 야야 사노고도 부상을 당해 몇 주간 출전하기 힘들다는 판정을 받았다.

현재 아스날은 메수트 외질, 마티유 드뷔시, 잭 윌셔와 같은 주요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 두 명의 선수를 추가로 잃게 되어 앞으로의 경기에서 선수단 운영에 큰 차질을 가지게 됐다.

▲ 부상으로 결장중인 메수트 외질

상대 웨스트 브롬은 팀 득점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는 공격수 사이도 베라히노의 활약이 돋보이는 팀이다. 단 한명의 선수만 막으면 되는 약체팀으로 꼽히지만, 뜻하지 않게 주전 대부분을 잃어버린 채 적지에서 싸워야 하는 아스날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피파온라인3의 메수트 외질 능력치

▲피파온라인3의 메수트 외질의 능력치

피파온라인3에서 외질은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으로 구현되어 있다. 공격력, 스피드 뿐만 아니라 패스, 볼 컨트롤, 드리블 등 기술적인 능력치가 높아 위치를 가리지 않고 찬스를 만들어 줄 수 있어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로스터 패치에서 메수트 외질은 스피드 부문이 집중적으로 상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