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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모니터 추천] FHD의 4배! 4K UHD, 고해상도 모니터로 100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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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디스플레이 추천] FHD의 4배! 4K UHD, 고해상도 모니터로 100배 즐기기!

애플에서 5K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맥 Retina 5K 디스플레이'를 출시하면서 4K UHD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4K 해상도는 원래 차세대 고화질 방송을 위한 영상 규격으로 TV 제조사에서 주로 이슈를 만들어왔지만, 신형 아이맥을 통한 애플의 이번 행보로 인해 PC 제조사들의 고해상도 '모니터'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5K를 지원하는 '아이맥 Retina 5K 디스플레이'는 고화질 사진이나 영상 편집에 특화된 일체형 'PC'다 보니, 콘텐츠 소비용인 TV보다 콘텐츠를 생산하는 PC의 '모니터'와 비교하며 가격 이슈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일부 언론이나 커뮤니티를 통해서 출시예정인 DELL의 5K 모니터 가격과 비교해 신형 아이맥이 저렴하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출시 전 단일 제품과 비교일 뿐이다. 국내에서는 27형인 5K 아이맥이 약 300만원인 것과 비교해, 28형 4K 모니터 제품은 45만원대부터 판매되고 있어 해상도 대비 상대적인 가격 차이 체감이 크다.

물론, 애플의 '아이맥 Retina 5K 디스플레이'는 OS가 포함된 일체형PC이기 때문에 단일 모니터 제품과 직접적인 가격 비교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4K UHD의 고해상도 모니터를 사용하기 위한 기회비용을 생각한다면 4K 모니터 쪽에 눈이 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중소 모니터 제조사에서 다양한 화면크기의 4K 모니터를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치열한 가격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는 최적의 조건이 만들어지고 있다.

다양한 시장 이슈에 탄력을 받아 다양한 4K 모니터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고해상도 모니터들과 함께 4K 해상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간단한 팁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PCPOP PP-039UHD4K - 39형의 넓은 화면으로 고화질 4K 해상도 구현 / 최저가 479,200원(2014.10.28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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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크기:
99cm(39형) / 패널: 3840 x 2160, VA(광시야각) / 단자: HDMI x2, DP포트, PVI / 스피커 10W+10W / 리모컨 제공

 


PCPOP에서 출시한 'PP-039UHD4K'는 대각선 99cm의 넓은 화면으로, 생생한 4K 해상도를 즐길 수 있게 최적화된 제품이다. 광시야각 VA패널에 10W+10W의 고출력 스피커로, 최근 IPTV 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UHD 셋톱박스를 통해 고화질 방송을 즐길 수 있다. 단, 4K 해상도 구현 시 30Hz로 동작하기 때문에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나 액션보다는 생동감 있는 색상이나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다큐멘터리와 같은 장르에 더 어울린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제품은 일반적인 용도 외에 CG 디자이너나 CAD/CAM 설계 엔지니어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4K의 고해상도 화면을 39형의 넓은 화면으로 작업할 수 있기 때문에 픽셀 단위 보정 작업과 전체 보기, 모델링과 동시에 렌더링을 하는 등, 멀티태스킹과 세밀함이 중요한 전문적인 그래픽 작업에 매우 유용하다.

무엇보다 39형 4K 모니터가 48만원이라는 가격은 전문적인 용도가 아니라도 4K의 고화질을 체험해 보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와사비망고 UHD285 REAL4K
- 1ms(GTG)의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연결성  / 최저가 448,900원(2014.10.28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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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크기:
71.1cm(28형) / 패널: 3840 x 2160, TN(1ms/GTG) / 단자: HDMI x3, DP포트 / PIP, PBP / 플리커 프리

  


와사비망고의 'UHD285 REAL4K'는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60Hz 주사율의 4K 해상도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28형 화면크기는 해상도에 비해 다소 작을 수 있지만, PIP/PBP 등 다양한 부가기능과 3개의 HDMI 단자로 PS4, XBOX와 같은 콘솔 게임기, IPTV 연결도 가능해서 PC용 모니터 외에도 엔터테이먼트용 디스플레이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맥미니, 맥북프로, 맥에어와 같은 애플 제품들과 궁합이 좋아, 미니DP와 호환 가능한 썬더볼트 인터페이스를 통해 손쉽게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제품의 출시 시기나 사양에 따라 썬더볼트 단자를 통한 4K 해상도 지원 여부가 조금씩 차이가 난다.

그러나 대부분의 애플 제품이 HiDPI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매버릭스 이상의 OS에서는 화면 확대기능을 이용해도 화질이 떨어지지 않는 최고 장점이 있다. 신형 5K 해상도 아이맥의 1/6 수준인 'UHD285 REAL4K'으로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고해상도 모니터 확장이 가능하다. 애플 제품을 이용해 iOS 앱을 개발하거나 UI/UX 디자이너라면 한번 쯤 욕심내볼 만 하다.


 

알파스캔 AOC UHD 2868 MHL+DP - 멀티스탠드와 전천후 모니터 / 최저가 499,000원(2014.10.28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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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크기:
70.9cm(28형) / 패널: 3840 x 2160, TN(1ms/GTG) / 단자: HDMI, DP포트, MHL / PIP, PBP / USB3.0 허브 / 멀티스탠드


 

알파스캔의 'UHD 2868'은 와사비망고 'UHD285 REAL4K'와 비슷한 사양인 28형의 화면크기를 가지고 있다. 스탠드 기능과 입력단자 부분에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피봇과 스위블 등과 함께 S/W를 이용한 화면분할 기능은 좀 더 전문적으로 모니터를 활용해야 하는 사용자에게는 매우 유용하다.

입력단자 중에는 HDMI 단자에 MHL 기능이 있어 스마트폰과 연결이 가능한 것과 USB3.0 단자를 모니터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등, 작지만 세심한 편의기능들로 사용자를 배려한 부분이 돋보인다.

시야각이 좁은 대신 1ms(GTG)의 빠른 응답속도가 장점인 TN패널 덕분에, 움직임이 많은 FPS 게임이나 동영상 감상 시에는 액션장르에 특화된 엔터테이먼트용 디스플레이로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31MU97 - 영상 전문가를 위한 DCI 4K, 4096 x 2160 해상도 모니터 / 최저가 1,449,000원(2014.10.28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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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크기:
78.7cm(31형) / 비율: 17:9 / 패널: 4096 x 2160 AH-IPS(광시야각) / 단자: HDMI x2, DP포트 / DICOM 기능 / 전문가용



UHD 보다 전문적인 DCI(Digital Cinema Initiative) 규격의 4K 해상도는 4096 x 2160 로, 영상 전문가를 위한 4K 디지털 영화 표준 해상도다. 실제로 디지털 영화 촬영 및 영상편집을 위해 개발된 LG전자 '31MU97'은 DCI 4K 해상도 외에도 의료 영상용 DICOM 기능, H/W 켈레브레이션, 광시야각 IPS 패널을 통한 Adobe RGB 99.5% 지원과 같은 전문적인 기능들로, 영상분야 외에도 의료, 전문사진, IT분야에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최저가 150만원, 가격만 봐도 전문가적인 기운이 느껴지는 LG전자 '31MU97'은 애플의 신형 5K 아이맥과 분류가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기존 시스템을 활용해 4K 영상편집이나 전문적인 분야에 사용할 계획이라면 한번 쯤 고려해볼 만 하다.



팁1. VGA 호환성 확인이 우선!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4K 모니터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DP포트와 Ver. 1.2 이상의 DP포트 케이블 연결을 통해서만 3840 x 2160 해상도에 60Hz 출력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VGA 역할이 중요한데,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VGA나 노트북이 4K 출력이 가능한지를 먼저 따져 봐야 한다. 지포스 계열은 GTX 600 시리즈, 라데온 계열은 HD 7000 이상의 VGA일 경우 4K 해상도를 지원하며, 노트북 제품군은 다나와 노트북 섹션 '4K 출력' 테마에서 호환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img4.jpg< 다나와 노트북 카테고리: 4K 지원 노트북 리스트 ▷바로가기(클릭) >


팁2. 사용중인 케이블 종류와 단자확인!


DP케이블도 인터페이스 버전과 단자의 규격 확인이 꼭 필요하다. Ver. 1.2 이상에 '일반/미니'와 같은 규격이 맞아야만 제대로 된 4K 해상도를 사용할 수 있다. 최신 규격인 HDMI 2.0 케이블 역시 4K 해상도에 60Hz를 지원하지만, 아직 적용할 수 있는 모니터 제품이 없다. 간혹 최대 30Hz를 지원하는 제품 중, HDMI 1.4 케이블만으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한 제품도 있기 때문에 구매 전 모니터와 VGA 호환 여부를 확인한다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맥미니나 맥북같은 애플계열 PC의 경우, 미니DP와 호환 가능한 썬더볼트 인터페이스를 이용하므로, '미니DP to DP포트' 케이블을 사용하면 된다. 기존에 DP포트 케이블을 보유하고 있다면, 미니DP 변환젠더로 비용을 아낄 수 있다.


img6.jpg<다나와 케이블 카테고리: DP포트 케이블 리스트 ▷바로가기(클릭) >



팁3. 마우스 포인터 이동이 답답하다면 DPI 기능 제품이 적합!

모니터의 해상도가 높아진 만큼 마우스가 같은 공간을 움직이더라도 화면에 표시되는 포인터의 이동 거리는 짧아진다. 상대적으로 포인터 이동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때 단순하게 제어판을 통해 속도를 조절하게 되면 정확도는 떨어지게 된다. 해상도가 높아진 만큼 포인터 이동 속도와 정밀도를 겸하기 위해서는 기본 감도가 4,000 DPI 이상에 버튼을 통해 DPI 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 효율적이다. DPI 감도 조절을 통해 빠르고 미세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최근 출시되는 게이밍 마우스에 DPI 조절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다나와 마우스 카테고리에서 '4K 디스플레이 전용' 테마를 통해 제품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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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마우스 카테고리: 4K 디스플레이 전용 리스트 ▷바로가기(클릭)


지금까지 고해상도 모니터와 4K 해상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팁을 살펴보았다. TV, 모니터와 같은 디스플레이 장비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감의 정도는 화면 크기보다 해상도의 영향이 크다고 한다.

아직 고해상도 모니터에 대해 주사율이나 제품의 가격, 부족한 UHD 콘텐츠에 대한 의견이 분분 하다.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각종 미디어를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때보다 직접 경험할 경우 4K 해상도의 가치는 더 깊게 느껴질 것이다.

 

컴퓨터CM 김주원 jejuwon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비교로,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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