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널 판타지 14’가 오는 2015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사진제공: 액토즈소프트)
스퀘어에닉스에서 개발한 MMORPG ‘파이널 판타지 14’가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파이널 판타지 14’는 전작 ‘파이널 판타지 11’에 이어 온라인으로 개발된 두 번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다. 이 작품은 지난 2012년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고, ‘파이널 판타지 14: 신생 에오르제아’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서 돌아온 바 있다. 덕분에 기존의 단점은 대폭 개선되었으며, 스토리도 새롭게 바뀐 ‘렐름 리본(A Realm Reborn)’이 진행된다.
다양한 종족이 거주하고 있는 ‘에오르제아’를 무대로, 플레이어는 화려한 그래픽으로 구현된 세계를 탐험하게 된다. 여기에 게임패드에 최적화된 UI는 물론, 기존 게임과는 다른 필살기 개념이 도입된 파티 전투와 자유자재로 직업을 바꿀 수 있는 시스템 등 다양한 특징을 내세웠다.
▲ ‘파이널 판타지 14’ 공식 트레일러(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채널)
무기만 바꿔도 직업이 바뀐다, ‘아머리 시스템’
‘파이널 판타지 14’의 직업은 크게 전투를 담당하는 ‘파이터’와 ‘소서러’, 채집과 제작을 담당하는 ‘개더러’와 ‘크래프터’ 계열로 나뉜다. 여기서 각 계열 별로, 검투사, 창술사, 궁수, 환술사, 주술사, 광부, 목수, 대장장이 등 총 19종의 직업이 등장한다.
물론, 이 많은 직업 중 한 가지만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 ‘아머리 시스템’을 통해 착용하고 있는 무기를 다른 직업의 무기로 바꾸면 직업이 간단히 전환된다. 만약 새로운 직업으로 무기를 변경하면 다시 레벨 1부터 시작하며, 본래 직업의 레벨은 그대로 보존되어 무기만 바꾸면 언제든지 도로 돌아갈 수 있다.
이 밖에도 다른 직업의 스킬을 가져와서 사용하거나, 일정 조건을 달성하면 두 직업을 합쳐서 만들 수 있는 나이트, 몽크, 흑마법사, 학자 등 일반 직업보다 강력한 2차 상위직업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검투사와 환술사를 조합하면 ‘나이트’로, 궁수와 격투가를 조합하면 ‘바드’로 전직하는 게 가능하다.
▲ 창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창술사'의 모습(사진출처: 공식 웹사이트)
▲ ‘신비술사'는 소환수를 활용하여 전투에 임한다
▲ 장비하는 무기만 바꾸면 자유롭게 직업을 오갈 수 있다
콤보와 필살기가 있는 강렬한 전투 시스템
‘파이널 판타지 14’ 전투에는 각 스킬 간의 연계 콤보, 그리고 필살기 개념인 ‘리미트 브레이크’ 시스템이 존재한다. 우선, 콤보는 격투 게임처럼 각 스킬을 적절한 순서나 위치 연계하면 적에게 추가 대미지나 상태이상 효과를 주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창술사는 ‘트루 트러스트’를 쓴 다음에 ‘보팔 트러스트’와 ‘풀 트러스트’를 차례로 사용하면 추가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 연계 순서에 맞춰 적을 타격하면 더 강력한 공격도 가능하다!
‘리미트 브레이크’는 일종의 필살기 스킬로, 최소 4인 이상의 파티 플레이 시에만 사용할 수 있다. 적을 공격하거나 아군을 회복시켜주면 ‘리미트 게이지’가 차오르는데, 이를 모두 채우면 파티원 중 누구라도 ‘리미트 브레이크’ 스킬을 쓰는 게 가능하다.
‘리미트 브레이크’ 스킬은 사용한 파티원의 공격 방식이나 역할에 따라 달라진다. 파티에서 마법을 구사하는 ‘마법형’은 광역 대미지를 주는 ‘메테오’나 ‘스타 스톰’을, 탱커 역할의 방어형은 파티원 전체의 대미지를 경감시켜주는 ‘라스트 바스티온’ 등을 사용한다. 이처럼 ‘리미트 브레이크’를 적절히 사용한다면 위기 상황에서 손쉽게 벗어날 수 있다.
▲ 강력한 마법형 '리미트 브레이크' 스킬, '메테오'의 모습
▲ '리미트 브레이크' 스킬을 적절히 활용하면 강력한 보스도 쉽게 처치할 수 있다
탐험 중에 벌어지는 이벤트형 퀘스트, ‘F.A.T.E’
‘F.A.T.E’는 ‘Full Active Time Event’의 약자로, ‘파이널 판타지 14’의 맵을 탐험하는 중에 랜덤하게 발생하는 시간 제한 이벤트형 퀘스트다. 대부분 특정 지역에 입장하거나 NPC에게 말을 걸면 발생한다. 무엇보다 이미 시작한 ‘F.A.T.E’라도 입장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F.A.T.E’에서 수행하게 되는 퀘스트로는 몬스터 퇴치, NPC 호위, 필드보스 처치, 특정 물건이나 NPC 보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F.A.T.E’를 수행한 결과는 브론즈, 실버, 골드로 나뉘어, 이에 따라 많은 양의 경험치와 보상을 제공한다. 특히 ‘레벨 싱크’ 시스템을 이용하면 고레벨 유저의 레벨이 적정 레벨로 일시 하락하기 때문에, 고레벨 유저와 초보자가 함께 어울려 ‘F.A.T.E’를 즐길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 14’의 국내 서비스는 액토즈소프트에서 담당하며, 오는 2015년 서비스될 예정이다.
▲ ‘F.A.T.E'에는 미션 중에는 강력한 보스를 처치하는 것도 있다
▲ 고레벨, 초보자 누구나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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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 이찬중 기자입니다. 자유도 높은 게임을 사랑하고, 언제나 남들과는 다른 길을 추구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cooolads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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