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차세대 ‘맥스웰’ 기반 지포스 GTX 980·970 발표

[미디어잇 최용석] 엔비디아(NVIDIA, CEO 젠슨 황)가 ‘맥스웰(Maxwell)’ 아키텍처 기반 차세대 고급형 GPU인 지포스(GeForce) GTX 980 및 970을 19일 공개했다.

지포스 GTX 980·970은 보다 향상된 그래픽 성능과 효과를 제공하면서 기존 세인 ‘케플러’ 아키텍처 대빈 두 배 가까이 향상된 에너지 효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맥스웰 기반 지포스 GTX 980·970은 새로운 ‘Voxel Global Illumination(VXGI)’ 기술을 통해 게이밍 GPU로는 최초로 실시간 동적 글로벌 일루미네이션(dynamic global illumination)을 구현, 게임 환경에서 보다 사실적인 광원 효과를 지원한다.

▲ 엔비디아 지포스 GTX 980 (사진=엔비디아)

또 ‘멀티 프레임 샘플링 안티앨리어싱(multi-frame sampled anti-aliasing, MFAA)’과 ‘동적 슈퍼 해상도(dynamic super resolution, DSR)’, 가상 3D 환경 구현을 위한 ‘VR Direct’ 등의 새로운 기술을 대거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 세대 대비 보다 낮은 소비전력과 적은 메모리 및 대역폭에도 불구하고 더욱 효율적이고 빠른 고해상도 고품질 렌더링이 가능해져 보다 향상된 3D 그래픽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엔비디아 측은 강조했다.

젠슨 황(Jen Hsun Huang) 엔비디아 CEO는 “맥스웰은 게이머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3D 그래픽 분야 최고의 인재들에 의해 개발되어 수년간의 제작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며 “이 GPU의 뛰어난 성능, 효율성 및 기술들은 개발자들이 보다 수준 높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생생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rpch@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