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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안테크, 인텔 낸드 ‘i 마크’ 논란 해소 팔 걷어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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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잇 노동균] 리뷰안테크(대표 안현철)가 자사의 ‘리뷰안 850X’ SSD에 사용되는 모든 인텔 낸드플래시에 대해 ‘i 마크’를 새겨 공급받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i 마크 유무로 인한 인텔 정식 공급 낸드플래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리뷰안 850X(사진= 리뷰안테크)

 

앞서 리뷰안 850X는 SSD 핵심 부품인 낸드플래시에 i 마크가 없다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문제제기로 인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에 리뷰안테크는 인텔 인증서를 공개하며 해당 낸드플래시가 인텔에서 정식 공급된 제품이나, 반도체 공정에 따라 일부 제품에 i 마크가 생략되면서 오해가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네티즌들이 i 마크 각인 여부만으로 해당 부품에 대해 중고, 재생이라는 표현을 써 제품과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우선 리뷰안테크는 인텔측과 해당 문제를 합의해 앞으로는 낸드플래시 전량에 i 마크를 새겨 공급받음으로써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리뷰안테크는 지속적으로 루머성 발언을 반복해온 네티즌들을 대상으로는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측에서 낸드플래시에 i 마크를 새겨 공급하기로 한 이상 그간 유포된 루머가 모두 허위사실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입장이다.

 

리뷰안테크는 “기업으로서 소비자의 정당한 질문과 문의는 언제든지 최선을 다해 답변하며 고객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그러나 회사측에 문의조차 하지 않는 채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소비자는 도저히 일반 소비자가 아니라고 판단되고, 그 피해가 막대해 어쩔 수 없이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문제를 처음 제기한 인터넷 커뮤니티는 소비자의 알권리로 정당하게 답변을 요구했을 뿐 악의적인 목적으로 기업을 음해한 바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양측의 공방은 결국 사법 절차를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질 전망이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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