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노동균]
씨게이트가 8TB 용량의 3.5인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 8TB HDD는 클라우드 데이터, 객체 스토리지, 백업 재해복구 스토리지를 위한 스케일 아웃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에 적합한 수준의 용량과 에너지 효율성을 통해 낮은 총소유비용(TCO)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3.5인치 단일 드라이브 슬롯에서 최대 8TB 용량을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물리적 공간 안에서 가장 높은 랙 밀도를 구현, 데이터센터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기여한다.
또한 작동 전력 소모가 낮아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절약하며, 엔터프라이즈급의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에 최적의 GB당 와트 소비를 구현해 경제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외에도 다수의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발생하는 회전 진동을 견디는 내구성을 갖춰 고밀도 환경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제공하며, SATA 6Gb/s 인터페이스로 개인 및 공공 데이터센터에서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통합할 수 있다.
스캇 혼(Scott Horn) 씨게이트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클라우드 기업들은 개인 및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센터에서 비용 효율적인 대용량 스토리지를 구축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을 찾아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며 “씨게이트의 8TB HDD는 디지털 데이터 생성, 소비, 장기 보관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용량 스토리지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