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잇 노동균]
바른전자(대표 김태섭, 임세종)가 UHS-II 규격의 고성능 128GB SD 4.0 카드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UHS-II 128GB SD 4.0 카드(사진= 바른전자)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저장 용량을 늘리고 속도를 높인 제품으로,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UHS-I에 비해 최대 3배 이상 속도가 빠른 UHS-II 기술을 적용해 4K UHD 동영상 및 연속 사진 촬영 시 끊김 없이 저장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호환성도 높여 SD 4.0 전용 리더기는 물론 하위 규격인 SD 2.0 및 3.0 리더기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앞서 바른전자는 지난 3월 초박형 칩 적층 기술을 적용해 128GB 마이크로 SD 카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해당 마이크로 SD 카드는 스마트폰이나 블랙박스 등에 삽입돼 활용 가능하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디지털카메라 등 IT 제품의 성능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대용량 메모리가 필요한 시대”라며 “소비자들이 지체 없이 최고의 이미지와 동영상을 촬영, 보유할 수 있도록 꾸준히 대용량·초고속 메모리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