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자체 암호화 기술 탑재 기업용 SSD 발표

[미디어잇 노동균] 샌디스크가 자체 암호화 기술을 탑재한 기업용 SSD ‘X300s’를 출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

▲ 기업용 SSD ‘X300s’ (사진=샌디스크)

X300s SSD는 TCG Opal 2.0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암호화 하드드라이브 하드웨어 기반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고, 최신 SSD 관리 대시보드를 제공해 기업들이 데이터를 관리하고 보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AES 256비트 FIPS 197 인증 하드웨어 암호화 엔진을 사용해 소프트웨어 암호화 기술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성능 저하 없이 디스크 전체 암호화가 가능하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스턴트고(InstantGo)를 지원할 수 있도록 디바이스 슬립(DEVSLP) 저전력 모드를 활용한 고급 전력 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다.

샌디스크 SSD 대시보드 소프트웨어는 웨이브시스템의 ECC를 탑재하고 있어 사용자 및 암호 설정을 통해 암호화된 이용자를 정하는 방법으로 X300s를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각 드라이브에 로컬 관리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X300s SSD는 샌디스크의 기업용 비즈니스 채널을 통해 2.5인치 7mm와 단면 M.2 2280 2가지 폼팩터로 출시되며, 지원 용량은 64GB, 128GB, 256GB, 512GB, 1TB다. M.2 2280 디자인은 최대 512GB 용량까지 지원한다.

케빈 콘리(Kevin Conley) 샌디스크 수석부사장 겸 클라이언트 스토리지 솔루션 총괄 책임자는 “수백 혹은 수천 개의 노트북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의 경우 IT 부서들에서 모든 장치들을 중앙집중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샌디스크 X300s는 보다 향상된 성능 뿐 아니라 총소유비용을 낮추고 업무중단 없이 데이터 보호 및 보안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