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180도 화면 회전하는 컨버터블 러기드 노트북 출시

[미디어잇 노동균 기자] 델코리아(대표 김경덕)가 180도 회전하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극한의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내구성을 갖춘 12형 노트북 ‘래티튜드 12 러기드 익스트림’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회전하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태블릿 PC처럼 사용 가능한 플립 힌지형 컨버터블 러기드 PC다. 야외에서도 선명한 12형 다이렉트 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저항식 멀티터치가 지원돼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조작 가능하다.

제품 낙하, 물, 먼지 및 온도 변화 등이 극심한 군사 지역이나 산업 현장에 특화된 제품으로, 울트라 폴리머와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해 강력한 내구성을 구현했다.

인텔 코어 i5 및 i7 프로세서 구성이 가능하며, 인텔 v프로 기술의 고급 관리 기능을 지원해 시스템 관리를 단순화할 수 있다. 케이블 락 슬롯과 스마트 카드 리더를 비롯해 비접촉식 스마트 카드 리더가 제공되며, 지문인식 기능 역시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FIPS(Federal Information Processing Standard) 140-2와 호환되는 TPM(Trusted Platform Module)과 컨트롤볼트 고급 인증 기능, 델 데이터 보호 암호화 등으로 데이터를 보호한다.

제품 두께는 3mm로, 4셀 배터리 장착 시 무게는 약 2.72kg, 최대 8.5시간의 배터리 지속시간을 제공한다. 최대 16GB의 메모리와 최대 512GB SSD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2개의 USB 3.0과 1개의 USB 2.0 포트, HDMI, RJ-45, VGA 등을 갖추고 있다.

노동균 기자 yesno@i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