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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 섬의 궤적’ 시리즈 한글 버전 발매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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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버전과 같은 날 한글 버전이 발매되는 '영웅전설: 섬의 궤적 2' 

‘영웅전설: 섬의 궤적(이하 섬의 궤적)’과 ‘영웅전설: 섬의 궤적 2(이하 섬의 궤적 2)’의 한글 버전 발매일이 공개됐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K)는 오늘(21일), 서울 신당동 넥스트 비주얼 스튜디오 시사실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섬의 궤적’의 게임 프로듀서이자 일본 팔콤의 대표인 콘도 토시히로가 참석하여 게임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섬의 궤적’은 2004년 6월 24일 발매되어 치밀한 캐릭터 묘사와 장대한 스토리 전개, 풀 3D로 그려진 방대한 세계, 전략성 높은 배틀 시스템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궤적’ 시리즈 1탄 ‘영웅전설: 천공의 궤적 FC’의 발매 1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된 타이틀이다. ‘섬의 궤적’은 콘솔 버전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 발매되며, PS3와 PS비타 버전간 크로스 세이브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한글 버전은 일본 버전과 저장 데이터를 연동한다.

‘섬의 궤적’은 PS3와 PS비타로 6월 24일에, ‘섬의 궤적 2’는 9월 25일에 한글화 정식 발매된다. 특히 ‘섬의 궤적 2’는 일본 버전과 같은 날에 함께 발매된다. 이 밖에 게임 본편과 연동되는 오리지널 드라마 CD를 동봉한 ‘한정 드라마 CD 동봉판’도 별도 발매한다.

일본 팔콤 콘도 토시히로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에 ‘섬의 궤적’과 ‘섬의 궤적 2’를 발매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일본 팔콤의 모든 땀과 열정을 쏟아 부은 ‘섬의 궤적 1, 2’에 많은 사랑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 '섬의 궤적' 한글화 스크린샷(출처: 팔콤 공식 홈페이지)

다음은 게임 발표 후 콘도 대표 – 미디어 간 이루어진 질문 답변이다.

- ‘궤적’ 시리즈는 게임의 볼륨이 큰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작품도 그러한가?

콘도 토시히로: 일본에서도 익히 알려진 이야기지만 ‘궤적’ 시리즈는 시나리오가 방대하기로 유명하다. 일반 RPG의 1.5배에서 2배에 해당하는 텍스트가 들어갔다. 덕분에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SCEK에서 매우 괴로워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웃음).

‘섬의 궤적’의 볼륨은 다른 ‘궤적’ 시리즈와 비슷하다. 이번 작품에서는 학교 생활 안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하기 때문에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이런 부분을 모두 클리어하려면 80시간 이상 게임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 ‘궤적’ 시리즈를 보면 이름 등 각 NPC 마다 의미를 부여한 것을 알 수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콘도 토시히로: NPC마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영웅전설’ 시리즈의 전통이다. ‘영웅전설 3: 하얀 마녀’부터 NPC가 저마다 자기만의 자리를 지키도록 했다. 당시에는 팔콤의 사원이 아니라 ‘영웅전설’ 시리즈의 팬이었는데, 스탭들의 치밀한 노력과 정성에 굉장히 감명을 받았다. 이는 ‘궤적’ 시리즈에도 전통으로 이어졌고 ‘섬의 궤적’과 ‘섬의 궤적 2’도 이어받았다.

- 한국에 6월과 9월, 3개월에 걸쳐서 1, 2편을 출시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콘도 토시히로: 사실 기간이 짧아서 여러모로 준비가 필요했다. 우리로서도 이것이 가능할 것인지 많이 고민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빨리 한국 유저 분들에게 게임을 선보이고 싶었기 때문에 SCEK의 제안이 왔을 때 그렇게 하자고 바로 답했다.






▲ '섬의 궤적' 한글화 스크린샷

- 1편을 먼저 해본 사람을 위한 혹은 2편으로 시리즈를 처음 접한 사람을 위한 콘텐츠가 들어갔는가?

콘도 토시히로: 1편을 하지 않아도 2편을 하는 데 문제가 없다. 다만 1편을 한 사람이 2편을 즐길 경우 시스템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유리한 입장에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편에는 1편을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을 탑재하여 게임을 하지 않아도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 DLC가 있는가? 있다면 어떠한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는가?

콘도 토시히로: 우선 캐릭터의 다양한 복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호평을 받은 아이템 세트와 캐릭터 인형 등도 DLC로 제공할 예정이다.

- PS4가 현재 출시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팔콤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는가?

콘도 토시히로: 확실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일본에서 ‘섬의 궤적 2’ 이벤트를 진행했을 때 다음 작품과 관련한 일러스트를 공개한 적이 있다. 이 게임의 플랫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우리 IP를 PS4에서 전개하고 싶다.


▲ 팔콤이 일본에서 공개한 다음 작품 관련 일러스트


▲ 한쪽 벽을 차지한 '영웅전설: 섬의 궤적' 일러스트


▲ '영웅전설: 섬의 궤적'을 시연할 수 있는 시연대가 마련되었다


▲ 일본 팔콤 콘도 토시히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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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비디오
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니혼 팔콤
게임소개
'영웅전설: 섬의 궤적'은 '영웅전설' 시리즈 아홉 번째 작품이자 6편부터 시작된 '궤적' 시리즈 최신작이다. 6편 '천공의 궤적'과 같은 시대 및 대륙을 배경으로 삼았으며, 에레보니아 제국을 무대로 새로운 이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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