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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라인업으로 SSD 시장 장악한 "삼성전자" [다나와 2013 상반기 히트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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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비단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자리를 잡는 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PC 스토리지 시장의 중심으로 우뚝섰다. 특히 용량대비 가격이 과거에 비해 크게 저렴해짐에 따라 판매량도 늘어 이제는 하드디스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까지 왔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SSD 성장에 큰 기여를 한 삼성전자가 있다.

 

삼성전자는 470 시리즈에 이어 830 시리즈와 840 시리즈까지 연타석 홈런을 치며, SSD 시장의 왕좌를 꾸준히 지켜오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품질을 앞세운 외산 업체들의 끊임없는 도전을 받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토종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켰다. 다나와 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3년 상반기 52.1%의 점유율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다른 SSD의 판매량을 모두 합쳐도 삼성전자를 따라갈 수 없는 것이다. 어느 분야에서 한 브랜드가 이렇게까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경쟁이 치열한 SSD 시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 2013년 상반기 SSD 브랜드별 점유율 (다나와 리서치)

 

삼성전자가 SSD 시장에서 절대적인 존재로 인정받고 있는 이유는 브랜드 인지도도 있지만, 낸드 플래시와 컨트롤러 등 SSD에 탑재되는 주요 부품을 직접 생산한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빠른 속도는 물론 안정성과 적절한 가격, 질 좋은 A/S 정책까지 모든 것을 두루 갖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직접 제작한 트리플코어 큰트롤러로 빠른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보여줘 '속도'를 중시하는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삼성전자 SSD가 작년 하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도 히트브랜드로 선정됐다.

 

SSD 시장의 1/5은 바로 이 제품 '삼성전자 840 Series (120GB)'

 

2013년 상반기 SSD 시장은 삼성전자 840 시리즈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840 시리즈는 전체 시장의 다나와 리서치 상으로 약 22.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5대 중에 1대가 840 시리즈였던 셈이다.

 

SATA 6Gb/s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2.5인치의 840 시리즈는 530MB/s의 읽기 속도와 130MB/s의 쓰기 속도, 86,000IOPS의 4K 랜덤 읽기 성능과 32,000IOPS의 랜덤쓰기 속도로 작동한다. 21nm 공정의 삼성 TLC 메모리를 탑재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으며, 삼성이 직접 개발한 트리플 코어 타입의 MDX 컨트롤러를 넣어 안정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다양한 부가 기능이 눈에 띈다. 기존에 사용하던 하드디스크를 쉽게 SSD로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는 Magician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LPDDR2 캐시 메모리를 사용해 배터리 수명을 늘려준다. 여기에 자동으로 자체 암호화 드라이브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등 다양한 기술로 제품의 가치를 높였다.

 

전문가를 위한 고사양 SSD '삼성전자 840 PRO Series (128GB)'

 

더 높은 성능의 SSD로 시스템의 속도를 늘리고자 한다면 '삼성전자 840 PRO Series'가 적격일 것이다. 일반 840 시리즈가 저렴한 가격으로 SSD의 보급화를 위해 출시된 제품이라면 840 PRO 시리즈는 뛰어난 구성으로 중고급형 PC 사용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출시된 제품이다. 이런 특징 때문인지 840 PRO 시리즈는 지난 상반기 상당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고급 SSD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 중 840PRO 시리즈 128GB 제품은 530MB/s의 읽기 속도와 390MB/s의 쓰기 속도를 갖춘 SATA 6Gb/s 기반의 제품이다. 또한 99000IOPS의 랜던 4K 읽기 속도와 90000IOPS의 랜덤 쓰기 속도로 빠른 데이터 처리를 자랑한다.

 

또한 앞서 소개한 840 시리즈가 TLC 메모리를 탑재해 가격경쟁력을 높였다면 840PRO는 이보다 뛰어난 성능의 MLC 메모리로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고성능PC나 노트북을 맞추고자 한다면 840PRO가 좋은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 트리플코어의 MDX 컨트롤러나 배터리 수명을 늘려주는 LPDDR2 캐시 메모리도 빠짐없이 탑재했다.

 

'성능과 용량' 두 마리 토끼 잡은 '삼성전자 840 PRO Series (256GB)'

 

위의 128GB의 용량이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용자를 위해 용량을 두배로 늘린 840PRO 시리즈 256GB 제품도 준비됐다. '삼성전자 840 PRO Series (256GB)'는 용량이 두 배로 늘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 입출력 속도 또한 크게 늘었다.

 

540MB/s의 읽기 속도와 520MB/s의 쓰기 속도를 자랑하며, 21nm 공정의 삼성 MLC(토글) 메모리를 탑재했다. SSD의 실질적인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랜덤 액세스 속도도 늘었다. 10만 IOPS의 랜덤 읽기 속도와 9만 IOPS의 랜덤 쓰기 속도로 128GB 제품에 비해 향상된 모습을 보여준다. 무거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전문가용PC나 고사양 게임을 위한 하이엔드PC의 메인 스토리지로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다.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비교로, 다나와(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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