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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코어와 그래픽의 선구자 "AMD" [다나와 2013 상반기 히트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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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데스크톱용 CPU 시장에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강력한 멀티쓰레드 성능을 바탕으로 GPU의 놀라운 성능 향상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지난 2011년 CPU와 GPU를 통합한 APU '라노'를 출시해 프로세서 시장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켰던 AMD는 2012년 라노를 능가하는 '트리니티'를 내놔 세상을 놀라게했다. AMD는 이에 멈추지 않고, 얼마 전 트리니티의 성능을 뛰어넘은 리치랜드(Richland)를 출시함으로써 APU 시장의 선구자임을 확인했다.

 

 

일반 CPU 역시 마찬가지다. 6개의 코어를 탑재한 FX6000(잠베지) 프로세서는 물론 뒤이어 출시된 옥타(8) 코어의 FX8300 (비쉐라) 프로세서도 멀티코어 성능을 바탕으로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선보인 제품들은 기존 세대의 소켓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바이오스 업데이트만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AMD는 이 같은 강력한 호환성과 그래픽 성능, 멀티코어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CPU 시장에서 도약을 꿈꾸고 있다.

 

멀티코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성능 'AMD FX8300'

 

8개의 물리적 코어로 무장한 'AMD FX8300 (비쉐라)'은 코어의 수가 많은 만큼 멀티쓰레드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최근 멀티쓰레드를 사용하는 인코딩이나 그래픽 관련 프로그램이 늘고 있음을 감안하면 상당히 유리한 부분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본 클럭은 3.3GHz이지만, 터보코어 기술을 통해 4.2GHz까지 끌어 올릴 수 있어 초보자들도 높은 성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 참고로 AMD 터보코어 기술은 상황에 따라 클럭을 끌어올림으로써 성능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로 멀티쓰레딩 프로그램에서는 8개 코어의 성능을 모두 높이게 되고, 싱글쓰레딩 프로그램에서는 사용 중인 일부 코어의 클럭만 높여 성능 향상은 물론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전력을 줄여주는 스마트한 기능이다.

 

 

오버클럭 효율이 무척 좋은 것도 특징. 실제 클럭은 3.3GHz이지만, 기네스북 세계기록인 8.429GHz을 가능케 할 정도로 뛰어난 효율을 보여준다. 여기에 AES와 AVX, FMA4, XOP 등 연산에 필요한 다양한 명령어를 탑재해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돌리기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로 이러한 점들이 'AMD FX8300'을 히트브랜드로 만든 원동력이기도 하다.

 

가격대비 성능을 따진다면 'AMD A10 5800K'

 

현재 존재하는 내장 그래픽 중 가격대비 성능이 가장 뛰어난 제품으로 'AMD A10 5800K (트리니티)'를 꼽을 수 있다. 지난 해 출시돼 이슈를 불러모았던 트리니티는 CPU는 물론 보급형 그래픽카드를 뛰어넘는 높은 GPU 성능으로 중보급형 PC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32nm 공정으로 만들어진 5800K는 4개의 코어를 탑재했으며, 3.8GHz(터보 코어시 4.2GHz)의 높은 클럭으로 작동한다. 특히 GPU로 AMD HD7660D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AMD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5800K의 GPU를 사용하면 보급형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GT630 이하의 제품보다 강한 그래픽 성능을 보여준다. 물론 보급형 그래픽카드의 가격이 저렴하기는 하지만, 이를 구매하기 위해 비용이 지출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5800K를 선택하는 것이 이득이 될 수도 있다.

 

 

AMD APP 가속화 기술도 장점이다. 그래픽 코어를 활용한 이 기술은 APP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돌릴 때 다른 프로세서에 비해 월등히 빨라진 속도를 자랑한다. 이밖에 멀티 디스플레이 환경을 위한 크로스파이어와 듀얼 그래픽 기술도 쓸 수 있으며, 여기에 그래픽카드를 통해서만 지원됐던 다중 채널 디스플레이 기술인 '아이피니티'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쓰임새를 자랑한다.

 

새로운 기대주 'AMD A10 6800K (리치랜드)'

 

최근 출시된 AMD A10 6800K는 올 하반기 AMD의 부흥을 맡아줄 선두주자로 평가받는다. 이 제품은 트리니티와 마찬가지로 GPU를 CPU 안에 넣은 APU로 컴퓨팅과 그래픽 성능 모두 전작을 뛰어 'APU 중 최고'라는 말을 듣고 있다.  그래픽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한 AMD HD8670D를 넣어 웬만한 온라인 게임은 무리없이 돌릴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을 보여준다.

 

여기에 4.1GHz의 높은 클럭 속도는 'AMD 터보 코어 3.0' 기술을 만나 최대 4.4GHz까지 높아진다. 마의 클럭이라 불렸던 4GHz의 벽을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선 것이다. 여기에 높아진 성능에 비해 전력 소모도 100W로 비교적 적은 편이며, 무엇보다 FM2 소켓으로 만들어져 이전 플랫폼을 사용하던 유저들도 별도의 업그레이드 비용없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무척 편리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비교로, 다나와(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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