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 기획기사

[PC트렌드]침체 속의 키보드 시장, 1위 업체 누구?

/ 2
제목 없음

<>키보드 시장도 위축, 그 속에 성장한 스카이디지탈

PC시장의 침체는 PC입력장치 대표 아이템인 키보드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신학기 시즌을 넘

어선 4월부터 키보드는 노트북과 일반 PC주요 장치들과 마찬가지로 구매율이 부쩍 줄었다.

PC주요 부품을 가격비교하는 다나와에 따르면,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피전자와 로지텍, 아이락스 등의 주요 업체들은 대부분 판매량이 감소했다. 특히 지피전자는 판매율이 가장 높았던 지난 2월 점유율이 27%를 차지했으나 4월들어 10% 줄어 17%까지 내려왔다.

와중에 새로운 제품을 내놓으며 성장 그래프를 그린 스카이디지탈도 있다. 스카이디지탈은 인기모델인 nKEYBOARD nKey-1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키보드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모델은 nkeyboard nkey 매크로와 메카닉 로봇 (Red,리니어)이다.
 

 

▲ 자료 출처 다나와 리서치

<>키보드 업체 1위 '지피전자(온라인) vs 삼성전자(오프라인)'

 

그렇다면 키보드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업체는 어디일까?

앞서 그래프에서 보았던 것처럼 가장 판매량이 높은 곳은 키보드 중소업체인 '지피전자'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운 지피전자는 온라인 시장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5월에도 이 업체는 29%의 점유율을 보이며 주요 5개 업체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로지텍은 1%의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온라인 시장의 경우, 합리적인 소비가 많이 이뤄지기 때문에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을 많이 고려한다. 특히 고가 제품이 아닌 보급형 키보드의 경우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많이 선호한다. 1~2만원 선의 보급형 키보드를 주로 내놓는 지피전자와 아이락스 키보드가 다나와에서 판매량 1~2위를 기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아이락스와 스카이디지탈, LG전자도 키보드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업체다. 지난 5월에도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2011년까지 4위에 머물렀던 삼성전자는 최근 LG전자에 밀려 6위까지 내려앉았다.
 

▲ 자료출처 컴퓨존/ 다나와 리서치

 

 

오프라인 시장은 다소 다르다. 온라인과 동일하게 가격대비 성능비를 고려하기는 하지만, 가격보다는 브랜드 인지도가 제품 선택에 더 영향을 미친다.

용산에서 주요 PC제품을 판매하는 컴퓨존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한달 동안 판매량만을 보면 삼성전자는 36%, LG전자는 19%를 차지한다. 대기업 군에서만 50% 이상을 가져가고 있는 셈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1월부터 5월까지 단 번도 뒤지는 일 없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대로 다나와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를 기록하고 있는 지피전자와 아이락스 등은 3위에서 5위 안에 머물러 있다.

 

▲ 자료출처 컴퓨존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상품지식 전문뉴스 미디어잇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0년 12월호
2000년 11월호
2000년 10월호
2000년 9월호 부록
2000년 9월호
게임일정
202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