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다나와 표준 노트북
드디어 ‘하스웰’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다.
하스웰 프로세서는 더 향상된 성능을 제공함에도 불구, 더욱 길어진 배터리 라이프를 보장하기 때문에 노트북에 매우 적합한 CPU로 알려졌다.
다나와가 선정한 6월 표준노트북에 선정된 제품 중, 하스웰 탑재 노트북은 모두 2종. 아직까지는 15인치급 데스크노트만 리스트업 된 상태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하스웰을 탑재한 울트라북도 봇물처럼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4인치급
기가바이트 U2442T Dual Storage
기가바이트의 ‘U2442T Dual Storage’는 인텔 3세대 코어 i5 프로세서를 채용한 14인치 노트북이다. 특징은 윈도8 OS에 최적화된 5점 멀티 터치 스크린을 장착했다는 점과 엔비디아 지포스 GT730M 그래픽칩을 탑재해 그래픽 처리 속도도 출중하다는 점이다.
무엇보다도 14인치 크기의 뛰어난 성능임에도 불구, 1.7Kg의 가벼운 무게가 돋보인다. 메인 메모리는 8GB를 탑재해 업무 용도를 제외하고는 추가로 메모리를 증설하지 않아도 될 만큼의 용량을 제공한다. 스토리지는 mSATA 방식 128GB 용량의 SSD 드라이브를 채택해 빠른 데이터 입출력 성능을 지녔다.
단점은 성능만큼 돈을 요구한다는 점, 터치 입력이 가능한 노트북이지만 윈도8 OS가 탑재되어 있지 않다는 점 등이다.
MSI GE40-Dragon Eyes W8
인텔 ‘하스웰’ 바람이 노트북에도 일고 있다. MSI가 인텔의 최신 하스웰 프로세서 장착한 14인치 노트북을 국내 출시했다.
‘GE40-Dragon Eyes W8’에 탑재된 프로세서는 ‘i7-4702MQ’로 고성능을 추구하는 모델이다. CPU만 최신 것을 탑재한 것이 아니다. 엔비디아의 최신 ‘케플러’ 코어가 녹아 든 ‘지포스760M’ 그래픽 칩도 달려있다.(그래픽 메모리로는 GDDR5 2GB가 탑재). 핵심 프로세서 두 가지가 ‘최신’으로 무장한 셈이다.
강력한 성능인 반면 무게는 가볍다. ‘GE40-Dragon Eyes W8’의 무게는 2Kg. MSI의 ‘G’ 시리즈는 슬림하고 가볍지만 성능 좋은 노트북으로 정평이 나 있다.
노트북 패널은 14인치 크기 1600 x 900 해상도의 패널을 장착했다. 패널 타입은 빛 반사를 감소시켜 주는 안티글레어다. 키보드는 게이밍 노트북답게 ‘스틸 시리즈’ 키보드를 탑재하고 있다. 사운드도 ‘사운드 블러스터 시네마 시스템’을 채용해 게임 즐기기에 최적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15인치급
도시바 Satellite P50T-A PSPMDK-00M00J
도시바의 ‘Satellite P50T-A PSPMDK-00M00J’는 10포인트 멀티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15인치급 데스크노트다. 해상도는 노트북 크기가 있는 만큼 Full-HD(1920 x 1080) 해상도를 지녔다.
프로세서는 2.4GHz 속도의 3세대 코어 i7-3630QM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터보 모드에서 최대 3.6GHz) 메인 메모리는 1600MHz 속도 DDR3 16GB로 충분한 용량을 지니고 있다. 그래픽 프로세서도 지포스 GT 740M을 탑재해 어지간한 게임은 충분히 소화해 낸다.
데스크노트이기 때문일까? 최근의 ‘대세’인 SSD 드라이브 대신 1TB용량의 하드디스크를 탑재하고 있다. 도시바측 설명에 따르면 디스크 캐시 방식을 통해 하드디스크의 읽고 쓰는 시간을 감소시켜준다고 한다. 하지만 하드디스크의 물리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더 빠른 처리를 원한다면 추가로 SSD 구입이 필요하다.
‘Satellite P50T-A PSPMDK-00M00J’ 가격은 다나와 기준으로 148만원.
LG전자 XNOTE ND560-YD50K (4GB)
‘XNOTE ND560-YD50K‘는 LG전자의 15인치급 데스크 노트다.
디자인은 다른 LG 엑스노트와 유사하다. 본체 컬러는 다크 그레이와 화이트의 조합으로 깔끔한 외모가 돋보인다. 화면 해상도는 조금 아쉽다. 15인치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1600 x 900에 머물러 있다. 이는 가격 문제로 보이며, 보급형 데스크노트라 생각하면 쉽게 수긍이 간다.
성능을 살펴보면 프로세서는 인텔의 3세대 코어 i5(3230M)를 탑재하고 그래픽은 AMD의 HD8730M을 싣고 있다. 보통의 PC 사용에 있어 부족함이 없는 성능이다. 아쉬운 점은 메모리가 4GB에 불과하며, 운영체제를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는 것. 메모리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증설할 수 있지만, 윈도 운영체제를 추가로 구매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오히려 다른 모델을 고려해 보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가격은 다나와 기준으로 74만원수준.
삼성전자 NT300E5C-S65S
삼성의 ‘NT300E5C-S65S’은 15인치급 보급형 데스크노트다. 가격은 저렴한 반면 성능과 무게에서는 메리트가 없다.
프로세서는 인텔의 3세대 코어 i5(3210M)를 사용했다. 메인 메모리는 4GB, 하드디스크는 500GB를 탑재했다. 여느 데스크노트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그래픽칩을 쓰고 있는데, 엔비디아의 지포스 610M을 채용했다. 성능 면에서는 그리 답답하지는 않다.
디자인은 ‘삼성’ 제품인 만큼, 뛰어난 편이다. 하지만 데스크노트인 만큼 슬림한 맛은 없다. 위의 LG 데스크노트와 비슷한 가격과 성능임에도 불구하고 이쪽은 윈도8 OS를 제공한다. OS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체크해 볼 사항이다.
한성컴퓨터 X54K BossMonster Lv.82
한성컴퓨터가 내 놓은 최신 ‘하스웰’ 프로세서 탑재 15인치급 노트북이다.
프로세서는 4세대 코어 i7 (4700MQ) 쿼드코어 CPU를 탑재했다. 메인 메모리는 8GB로 충분한 편이다. 그래픽 칩 역시 엔비디아 최신 ‘케플러’ 코어가 적용된 GTX 765M을 채용했으며, 그래픽을 위해 2GB 용량의 GDDR5 메모리를 별도로 실었다.
다 좋은데 한 가지 흠은 메인 스토리지가 하드디스크라는 점이다. 더 빠른 데이터 입출력을 위해서는 SSD를 별도로 구입해 설치할 필요가 있다.
레노버 E535 3260-1B0
레노버의 ‘E535 3260-1B0’은 씽크패드 브랜드를 단 15인치급 데스크노트다.
프로세서는 AMD의 통합 프로세서 ‘A8-4500M’을 탑재했고 그래픽 칩은 별도로 ‘라데온 HD7670M’을 쓴다. 이 구성의 경우 AMD 크로스파이어 기술을 써 CPU에 내장된 그래픽 코어와 HD7670M칩이 함께 시너지를 발휘한다. 그 만큼 게임을 즐기기에 유리하다는 것.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1366 x 768로 최근 Full-HD 추세에는 미치지 못한다. 메인 메모리는 4GB, 하드디스크 500GB로 더 빠른 성능을 위해서는 메모리 증설과 SSD의 추가 장착이 필요하다.
김형원 기자 akikim@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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