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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카드 초크에 대해 알아봅시다 -그래픽카드 강좌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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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이미지를 디스플레이 장치로 출력하는 필수 하드웨어 ‘그래픽카드’. 컴퓨터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부품이지만 높은 품질의 이미지를 구현하고 싶다면 고가의 제품이 필요할 때도 있다. 이렇게 컴퓨터의 성능을 좌우하는 그래픽카드, 과연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소비생활을 위해 우리가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유의할 점은 없는지 세세히 준비해봤다. <다나와 주>

* 본 강좌는 KPC컴퍼니㈜에서 제공하였습니다.

 

 

*** 강좌 - 제 3 편 : 그래픽 카드 초크에 대해 알아봅시다 ***

 

지난 두 편의 강좌를 통해 그래픽 카드 전원부를 구성하는 요소 중에서 모스펫과 초크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중 모스펫에 대한 부분은 제2편에서 다루었고, 이번 제3편은 초크입니다~!

 

우리가 메인보드나 그래픽 카드 등에서 부르는 초크는 정식 명칭이 초크 코일(Choke Coil)로서 인덕턴스를 얻기 위한 코일 부품으로, 고주파를 저지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도체를 통해 흐르는 전류의 변화를 막아 고주파를 억제시켜 주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메인보드나 그래픽 카드에 부하를 걸었을 때 찌르르르르~ 소리의 귀뚜라미 울음 비슷한 것이 들린다고 하시는데, 이 소리는 우리가 흔히 고주파음이라고 부릅니다. 이 것은 초크의 진동 발생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고, 파워/메인보드/그래픽 카드 등의 제품 간 궁합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 그래픽 카드에서 사용하는 초크는 어떤 종류가 있고 무엇이 가장 좋을까요?

 

우선 아래 이미지를 보시죠.

 

 

위 이미지에서 가장 왼쪽은 PC를 꽤 오래 사용하신 분들이라면 기억하실 겁니다.

 

구형 초크로서 공심 초크 코일(air-core choke coil) 또는 트로이달 코어 초크 코일입니다. 강자성 철심을 갖지 않은 초크로서 파이버, 플라스틱 등의 틀에 코일을 감아서 만든 것입니다. 고주파수에서 고주파 차단 효율이 많이 떨어지며, 특히 감겨져 있는 코일이 적을수록 효율이 떨어집니다.

 

중간과 오른쪽 이미지는 요즘 저가형 ~ 고가형에 이르기까지 널리 쓰이고 있는 페라이트 코어 초크(Ferrite core choke coil) 또는 알로이 초크(Alloy Choke)입니다. 페라이트 초크는 자성을 띠는 산화철 화합물을 철심으로 사용하고 그 철심에 코일을 감아서 만든 것으로 고주파수에서 고주파 차단 효율이 대단히 뛰어납니다.

 

대부분 폴리 재질이나 에폭시 재질 등의 차폐형 박스를 사용하여 초크를 감싸주고 있습니다.

 

중간 이미지 초크가 그래픽 카드에서 가장 많이 보실 수 있는 페라이트 또는 알로이 초크이며 오른쪽 이미지는 LP(Low Profile) 타입의 SMD 초크로서 역시 페라이트 코어이며 아직까지 그래픽 카드에서 사용되는 초크 중에서 가장 좋은 것입니다. 26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견디는 내구성과 효율이 가장 뛰어난 제품입니다.

 

어느 정도 설명이 되었으니 아래 제품 이미지로 확인해볼까요?

 

우선, 가장 구형의 공심 초크는 현재 유통중인 저희 제품에서 발견할 수 없어 생략합니다. 예전에 판매되었던 저가형 메인보드나 그래픽 카드에서 한 번 찾아보세요.

 

그럼 일반적인 페라이트 초크 이미지를 살펴봅시다.

 

이미지 출처 : 쿨앤조이(http://www.coolenjoy.net)

 

위 이미지는 [PowerColor HD7970 Vortex II 3GB] 제품입니다. 국내에는 안타깝게 정식 유통되지 않았죠. 전원부 사진을 보시면 벽돌처림 생긴 것이 페라이트 초크입니다. 일반적인 타입 중 하나입니다.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쿨앤조이에서 리뷰 자료가 있으니 아래 링크 리뷰 보기 클릭하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 리뷰 보기 -

 

이미지 출처 : 쿨앤조이(http://www.coolenjoy.net)

 

위 이미지는 [PowerColor HD7870 PCS+ MYST. Edition 2GB] 제품의 전원부 사진입니다. 1007R3 라고 표기된 4개의 페라이트 초크가 보이시죠? 역시 일반적인 타입 중 하나입니다.

 

사진 출처 : 플레이웨어즈(http://www.playwares.com)

위 이미지는 [SPARKLE Calibre GTX660 2GB 백플] 제품입니다. R22라고 표기된 것이 페라이트 초크이며 그 옆에 아무것도 표기되지 않은 것도 페라이트 초크입니다. 역시 일반적인 페라이트 초크입니다.

 

그럼...SMD 초크를 한 번 살펴 볼까요?

 

사진 출처 : 디비폴더(http://dbfolder.danawa.com)

 

위 이미지는 [SPARKLE GTX680 D5 2GB] 제품입니다. 전원부에 회색으로 된 박스 모형이 SMD 초크입니다. 일반적인 페라이트 초크보다 더 좋은 것으로...역시 고가의 제품에는 고가의 초크를 사용하는군요.

 


 

페라이트 초크의 내부는 위 이미지 처럼 코일 중심에 산화철 합성물의 철심이 있습니다. 차폐형 박스 내부에 들어갈 때 수직으로 들어갈 수도 수평으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같이 일반적인 사람은 내부를 볼 수 없습니다. 같은 페라이트/알로이 초크라고 하더라도 철심의 두께와 재질, 코일의 두께나 감긴 횟수에 따라 노이즈 감소나 진동 억제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겉에 표기된 숫자로 대략 짐작은 할 수 있지만...정확한 스펙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품질을 알 수 없습니다.

 

참고로 가장 처음 부분에 언급된 인덕턴스의 단위가 헨리(H)이며

 

1헨리 = 100밀리 헨리(mH) / 1밀리 헨리(mH) = 1000마이크로 헨리(uH) 입니다.

 

아마 초크에 표기된 숫자는 그 인덕턴스 값을 표기해 놓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그 숫자의 기준 단위는 저도 모릅니다. ^^;;

 

지금까지 초크에 대해 설명을 드렸는데...이해가 되셨나요? 사실...저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전자 전공이 아니라...ㅜ.ㅜ)

 

저희 같은 일반인은 그냥 모양으로 페라이트 초크 썼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SMD 초크가 쓰인 제품은 아~ 좋은 페라이트 초크 썼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끝으로...아래 이미지 한 번 보세요.

 


흔히 보실 수 있는 모니터 케이블입니다. 커넥터와 가까운 곳 케이블에 툭 튀어 나와 있는 2개가 보이시죠? 페라이트 코어입니다. 케이블을 따라 신호가 전달될 때 노이즈를 제거하여 신호가 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로 케이블이 짧으면 굳이 필요 없지만 케이블 길이가 길 경우 반드시 필요한 놈입니다.

 

다음 강좌는 캐패시터(콘덴서)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강좌를 개인 블로그 또는 사이트 등에 포스팅 하실 경우 출처만 제대로 밝혀주시면 법적으로 문제가 없음을 밝힙니다.

 

글/ 케이피씨 컴퍼니 주식회사

<저작권자(c) 케이피씨 컴퍼니 주식회사 (http://www.kpccom.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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