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9일 PS3와 Xbox360으로 국내 정식 발매되는 '파 크라이 3'
숱한 발매 연기로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오픈 월드 FPS게임 ‘파 크라이 3’가 드디어 오는 29일(금) PS3와 Xbox360으로 국내 정식 발매된다.
‘파 크라이 3’는 오픈 월드 FPS게임 ‘파 크라이’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전작 ‘파 크라이 2’ 이후 4년 만에 출시되는 정식 후속작이다. 게임의 개발은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유비소프트 매시브, 유비소프트 상하이 스튜디오 등 다수의 개발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여기에 이번 최신작은 역대 가장 넓은 맵의 오픈 월드 게임을 지향해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FPS 게임에 액션 어드벤처 요소도 결합한다는 시도로도 주목 받았다.
▲ '파 크라이 3' The story 영상 (영상 출처: 유튜브)
광기로 물든 가상의 열대섬이 무대
‘파 크라이 3’의 무대가 되는 열대섬은 정글과 바다가 어우러진 파라다이스를 연상시킨다. 전작 ‘파 크라이 2’에서도 사용된 바 있는 자체 개발 엔진 두니아를 한층 더 발전시켜 숲과 나무로 우거진 정글의 섬세한 표현과 낮과 밤의 변화에 따른 광원 묘사 그리고 바닷속 어류와 산호초 같은 생태계 구현에 이르기까지, 사실적인 물리 엔진과 뛰어난 그래픽 비주얼로 마치 실사를 방불케 한다.
▲ '파 크라이 3'의 무대는 열대섬, 숲과 나무로 우거진 밀림부터
▲ 게릴라들의 기지와 해변 묘사에 이르기까지, 두니아 엔진의 섬세한 표현으로 완성해냈다
여기에 게임이 또 다른 특징으로 내세운 점은 광기로 가득한 세계관이다. 게임은 광기와 극한의 상황을 연출하고자 인신매매에 아무런 죄책감 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바스 일당의 각종 악행을 지속해서 노출하고, 섬 곳곳에 신원 모를 시체나 잔혹한 고문과 학살이 자행되는 모습을 통해 열대섬 전체가 광기와 공포 분위기로 가득하다는 것을 어필한다. 또 선혈이 낭자한 이벤트 영상을 게임 초반 대거 노출하며, 게이머로 하여금 이곳은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는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 섬을 지배하고 있는 악당 바스(위), 주변을 핏빛으로 물들인다
무엇보다 시리즈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맵의 크기도 ‘파 크라이 3’의 장점이다. 이번 신작은 전작 ‘파 크라이 2’보다 10배 이상(약 50 제곱 km)을 자랑하는 규모로 제작돼 개발 초기부터 숱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는 락스타게임즈의 오픈 월드 게임 ‘GTA 4(약 15.3 제곱 km)’, ‘LA 느와르(약 20.8 제곱 km)’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다.
핏빛 액션, 암살하거나 잔혹하게 살해하거나
‘파 크라이 3’에서는 기본적으로 주무기와 보조무기 그리고 다양한 액션으로 생존하게 된다. 사용 가능한 무기는 가볍지만, 화력이 약한 권총부터 무겁지만 막강한 화력으로 적을 제압할 수 있는 중화기에 이르기까지, FPS 게임하면 빠질 수 없는 다양한 총기 아이템을 제공한다. 또한 형체를 알 수 없게 태워버리는 화염 방사기나 신체를 관통해 일격에 제압하는 활과 화살, 플라스틱 폭약 C4도 사용 가능해 등장하는 적과 상황에 따른 적절한 활용이 관건이다.
▲ '파 크라이 3'의 전투는 1인칭 시점의 FPS와
▲ 액션 어드벤처에서 볼 수 있는 암살과 잔혹한 근접 액션을 더했다
액션은 공중에서 적의 머리 위로 뛰어내리면서 공격을 가하거나, 들키지 않게 몰래 뒤에서 접근해 급소를 찌르는 등의 암살 액션부터 행글라이더나 제트 스키(탈것)로 이동 중 낙하 혹은 접근해 적을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는 FPS보다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플레이 방식으로, FPS와의 조화가 신선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 이 밖에 화염방사기가 C4 등, FPS게임하면 빠질 수 없는 다양한 화기도 등장한다
온/오프라인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협동 플레이
‘파 크라이 3’에서는 주인공의 생존기를 그린 싱글 캠페인 외에도 온라인 협력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온라인 협력 플레이 모드에서는 총 4명의 캐릭터 중 한 명을 선택해 싱글 캠페인에서 그려지지 않았던 오리지널 스토리를 체험하게 된다.
캐릭터 선택 시에는 주무기와 보조무기 그리고 스킬을 선택할 수 있다. 무기 그리고 스킬 선택에 따라 공격형 또는 보조형으로 캐릭터 스타일이 나눠지므로, 원활한 미션 클리어를 위해서는 역할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 최대 4명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협동 모드
▲ 미션 클리어에는 팀웍과 역할 분담이 관건
또한, 팀 매치 모드에서는 스킬을 사용해 동료를 지원하거나 소생시키는 액션도 가능하며, 적을 쓰러뜨릴 시 순간적으로 화면이 느려지는 ‘킬캠’ 연출이 펼쳐져 누구에게 또 어떻게 당했는지도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매치 종료 후 승리한 팀은 패배한 팀을 처단할지 아니면 살려줄지에 대한 결정권이 주어진다. 이때 자비로운 행동을 보여줄 것인가 아니면 잔혹하게 사살해 갖은 악행으로 온라인에서 명성을 날릴 것인지는 모두 플레이어의 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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