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CBT를 시작하는 '피파 온라인 3' (사진제공: 넥슨)
넥슨이 서비스하는 차세대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 온라인 3' 가 오는 27일(화)부터 12월 4일(화)까지 일주일하고도 하루 동안 2차 CBT를 실시한다.
'피파 온라인 3' 는 여러 모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게임이다. 한발 진보한 콘솔 게임 수준의 그래픽, 사실감 있는 경기 진행 등은 첫 공개 이후 유저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으며, 퍼블리셔인 넥슨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도 관심 집중에 한 몫을 했다. 전작인 '피파 온라인 2' 유저들 역시 서비스 종료에 대한 아쉬운 감정을 드러내면서도 '피파 온라인 3' 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9월 말 치뤄진 1차 CBT 이후 두 달 만에 치뤄지는 이번 2차 CBT에서는 어떤 부분이 개선되었을까? '진짜 축구 게임' 을 추구하는 '피파 온라인 3' 2차 CBT의 변경점과 추가 콘텐츠를 살펴보도록 하자.
편리해진 이적 시장
앞에서 언급했듯, '피파 온라인 3' 의 목표는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진짜 축구 게임' 이 되는 것이다. 실제로 개발팀은 "실제와 같은 경기 뿐 아니라 각종 기록, 선수 이적, 구단 및 재정 관리 등을 모두 게임 내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소녀시대 스쿼드나 불꽃슛 같은 것은 피파 온라인 3에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사실적인 축구 게임을 위한 첫 번째 신규 콘텐츠는 바로 '이적 시장' 이다. 전작 '피파 온라인 2' 에서 경매장이 맡고 있던 기능을 좀 더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선수를 구입하거나 판매하는 모든 과정을 담당한다.
이적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선수 검색 기능이다. '피파 온라인 3' 에는 15,000여 명의 선수들이 존재하는데, 이 중 내 팀에 필요한 선수를 일일히 찾아다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피파 온라인 3' 의 검색 기능은 선수 이름의 부분 검색은 물론, 포지션, 능력치, 키, 주발 등 다양한 필터링 기능도 지원한다. 여기에 내 선수 목록 버튼이 별도로 존재해, 내 팀에 속해 있는 선수를 선택하면 해당 선수가 이적 시장에 나와 있는지 곧바로 검색할 수도 있다.
▲ 이름과 능력치, 신체 조건 등을 입력하여 자신에게 맞는 선수를 찾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선수 판매 기능도 편리하게 구성되었다. 일반적으로 유저들은 선수를 팔 때 '이 가격이 적절할까? 손해보는 것은 아닐까?' 등을 가장 고민하곤 한다. 이 같은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피파 온라인 3' 는 판매를 원하는 선수의 시세 현황을 함께 제공한다. 이로 인해 애써 키운 선수를 헐값에 팔아버리는 실수가 대폭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이적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거래들은 '내 판매 목록' 메뉴를 통해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같은 메뉴들은 '피파 온라인 3' 의 직관적이고 세련된 UI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추가될 모든 콘텐츠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 션수 판매에 있어 '내가 왜 이 가격에 팔았지!' 같은 비극을 줄였다
▲ 각종 선수 거래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별도의 버튼이 구성되었다
더욱 진화된 선수 강화 시스템과 감독 정보
'피파 온라인 3' 2차 CBT에서는 전작에 비해 더욱 강화된 '선수 강화' 시스템이 추가된다. 전작 '피파 온라인 2' 의 경우 선수는 성장시키고 유니폼카드는 강화시키는 개념으로, 선수와 유니폼카드를 따로따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채택했다. 그러나 '피파 온라인 3' 에서는 이러한 2종류의 능력치 개념을 선수 하나로 통합시켰다. 선수 하나에 성장과 강화 두 가지 요소를 적용시킬 수 있는 것이다.
선수 강화의 경우 일정 비용이 필요하며, 4등급 카드와 1등급 카드를 합쳐 5등급의 캐릭터를 만들거나 4등급 카드와 7등급 카드를 조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강화 등급이 높아짐에 따라 실패 확률이 커짐과 동시에 능력치 보너스도 더욱 높아져 더욱 흥미진진한 강화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전작 '피파 온라인 2' 는 10등급 강화 시 모든 능력치가 +10씩 올라갔지만, '피파 온라인 3' 에서는 강화 등급에 따라 보너스를 받게 돼 10등급 강화 성공 시 +20씩 올라간다. 여기에 기존 선수 경험치도 그대로 유지되므로 더욱 강력해진 강화 기능을 맛볼 수 있다.
▲ 선수와 유니폼을 따로 관리하지 않고, 선수 하나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 4등급 메시 카드와 1등급 메시 카드를 조합하면
▲ 5긍급의 메시 카드가 나온다. 경험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또 하나 추가된 요소로는 '감독 정보' 메뉴가 있다. '피파 온라인 3' 에서 유저는 선수이자 감독이자 구단주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감독 정보 메뉴에서는 유저가 어떤 식으로 게임을 해 왔는지, 어떤 선수를 좋아하는지, 플레이 시간, 리그 우승 경력, 친선 경기 성적, 순위 경기 정보, 지휘 구단 수, 총 경기 수, 누적 득점, 최다 연승 기록 등 게임 내에서 진행된 모든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감독 정보 기능은 유저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 우연히 만난 상대와 친구 등록을 하고 싶었는데 깜빡 잊었다거나, 혹은 경기에 진 후 나중에라도 상대방의 스쿼드나 전략을 확인하고 싶을 때는 경기를 치뤘던 사람들의 정보를 확인해서 친구에 추가하거나 전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친구 수, 감독 정보 조회수, 경기 중도 포기 횟수 등도 표시되기 때문에 감독 정보 메뉴를 보면 해당 유저의 성향도 알 수 있다.
▲ 감독 정보에서는 대전 기록은 물론, 게임 내에서 쌓은 기록들과 만난 사람들을 확인할 수 있다
구단 관리와 친선경기, 더욱 직관적이고 자세하게
구단 관리 메뉴도 더욱 강화되었다. 먼저 이번 '지스타 2012' 시연 버전에서도 공개된 구단 정보 메뉴의 경우 팀의 평균 신장이나 나이, 라이벌 구당 정보에 이르기까지 구단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일목요연하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여기에 이적 시장 기능과도 연동되어 현재 내 선수단에 속한 선수들의 가치도 자동으로 계산하여 보여준다. 이로 인해 전작 '피파 온라인 2' 에서 일일히 노트에 필기해 가며 계산을 해야 했던 수고는 대부분 덜어질 것이다.
구단 관리 메뉴의 팀 관리 메뉴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피파 온라인 3' 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포메이션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게 된 것인데, 이에 따라 포지션 별로 달라지는 최대 퍼포먼스 값이 포메니션 변경 화면에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이는 1차 CBT때 다소 확인하기 어려웠던 부분이기도 한데, 이번 2차 CBT에서는 자신이 설정한 포지션에 각각의 선수들이 얼만큼이나 최적화 되어 있는지를 쉽게 확인하며 배치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선수 능력치에 개인기 능력 정보가 새로 추가되었으며, 이러한 정보를 팀 관리-상세 보기 버튼을 눌러 한꺼번에 확인할 수도 있다.
▲ 구단에 대한 모든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 포지션 별 선수 적합도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 개인기 능력치가 새로 추가되어 더욱 전략적인 선수 활용이 가능해졌다
지난 1차 CBT에서 공개되었던 친선경기 메뉴는 더욱 편리한 방향으로 변경이 이루어졌다. 먼저 친선경기 메인 화면의 경우 '커스텀 매치', '빠른 매치', '협동 매치' 3개로 구성된 기존의 메뉴가 약간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빠른 1대 1', 'vs 랜덤', vs 친구', 'vs 컴퓨터' 의 4메뉴 체재로 세분화되었다.
'빠른 1대 1' 은 기존과 같이 비슷한 실력의 유저와 랜덤하게 경기를 하게 된다. 메뉴 위에 커서를 올리면 간단한 안내와 함께 1대 1 경기의 승수도 볼 수 있다. 'vs 랜덤' 모드는 친구들끼리 한 팀을 만들어서 랜덤한 다른 팀과 경기를 하는 단체 빠른경기 모드다. 이 기능은 지난 1차 CBT에서도 존재했지만 존재 자체를 모르는 유저들이 많았고, 이 때문에 따로 분리되었다. 'vs 친구' 와 'vs 컴퓨터' 모드는 이전 CBT와 동일하다.
▲ 기존의 친선 경기 메뉴(위)와 새롭게 구성된 메뉴(아래)
▲ 'vs랜덤' 메뉴가 따로 분리되어 더욱 잘 노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유저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됩니다
마지막으로 '피파 온라인 3' 는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사실 유저 의견을 반영한다는 게임은 수 없이 많지만, '피파 온라인 3' 의 넥슨/EA 개발팀은 그야말로 웹상에 올라오는 모든 의견을 읽어 보고 좋은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자세로 유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유저들이 지적한 조작키 문제(개인기 사용, 키설정 커스터마이징, 키패드 지원 문제)의 경우 대부분의 의견이 반영되어 훨씬 쾌적한 조작 환경을 구현했으며, 박문성 해설위원의 중계 비중 문제는 총 23,114개의 녹음 파일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해결되었다. 여기에 새로운 음성도 계속 추가 예정이며, 패키지 게임 한정 음성도 이식 중이라고 한다.
이밖에 선수 이름 표시/제거 문제의 경우 '-' 키를 통해 표시 여부를 변경할 수 있으며, 과도한 채팅 필터링 문제도 해결되었다. 또한 경기 중 UI 문제(미니맵에 공이 가려지는 현상, 전술 변경 미표시, 상대방 유저 이름 표시 등), 배경음악 문제(ON/OFF, 볼륨 조절, 음악 갯수)도 유저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해결했으며, 렉과 최적화 문제의 경우 자동 사양 체크를 통해 옵션을 제한하고 최저사양 이하의 유저는 게임 접속을 통제함으로써 문제를 최소화했다. 다만,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는 리그 모드의 경우 리그의 갯수가 다소 많은 까닭에 OBT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작법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 선수 이름 표기도 손쉽게 ON/OFF가 가능하다
이밖에 새롭게 바뀐 선수 얼굴, 편리해진 친구 관리 기능 등이 추가된 '피파 온라인 3' 2차 CBT는 11월 27일부터 12월 4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이후에는 추가 CBT 없이 OBT 일정에 돌입(일정 미정)하게 된다. 또한 테스터에 당첨되지 않은 유저의 경우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넥슨 가맹 PC방에서 자유롭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게 된다.
▲ 선수 얼굴 모델링도 한층 사실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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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소개
-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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