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등장, 전략게임 신작 'SGS 임진왜란' 스팀 출시

프랑스 개발사 스트레티지 게임 스튜디오가 임진왜란을 소재로 개발한 전략게임 신작 'SGS 임진왜란'이 지난 23일 스팀에 출시됐다.

SGS 임진왜란은 16세기 말에 일어난 치열한 전쟁 중 하나인 임진왜란을 소재로 한 턴제 전략게임이다. 조선과 일본이 등장하며, 플레이어는 두 국가 중 하나를 선택해 승리해야 한다. 조선은 일본의 침공을 막으며 명나라 지원군을 기다리고, 강력한 해군과 의병을 토대로 일본군을 몰아내야 한다. 일본은 많은 지상군을 바탕으로 조선을 정복한 후 중국의 요령성과 직례서을 점령해야 한다.

지도에는 한반도 주요 지역 7곳이 있고, 지도 밖에도 만주, 중국과 일본 인근 지역, 넓은 해상이 있다. 병력을 확보하며 주요 도시를 점령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 주목표다. 특히 한국에는 이순신 장군, 거북선 등이 등장하며, 의병장 곽재우와 일본 안코우지 에케이가 맞붙는 정암진 전투 등 주요 전투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날씨, 수입, 외교, 전투 등에 대한 다양한 카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신작을 개발한 SGS 스트래티지 게임 스튜디오는 카드 기반 전략게임에 집중하는 개발사다. 워게임 느낌의 전쟁게임을 출시하며, 마드리드, 미국 독립 전쟁, 베트남 후에 전투, 태평천국의 난 등 동서양을 망라하는 타이틀을 내놨다. 지난 2022년에는 한국전쟁을 주제로 한 게임을 출시하며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82% 긍정)’을 기록했다.

SGS 임진왜란은 23일 스팀에 출시됐고,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