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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중국 로열티 미지급 핵심은 킹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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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공식 CI 이미지 (사진제공: 위메이드)
▲ 위메이드 공식 CI 이미지 (사진제공: 위메이드)

위메이드는 25일 셩취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는 미르 프랜차이즈의 발전 위한 협력적 관계며, 쟁점의 핵심은 중국 킹넷의 미지급 로열티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21일 본사 사옥에서 중국 로열티 편취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 여러 중국 게임 기업으로부터 도합 8,400억 원에 달하는 로열티를 부당하게 편취당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대응을 호소했다. 그 과정에서 언급된 회사는 액토즈소프트 모회사 셩취게임즈와 킹넷이다.

이후 위메이드는 25일 핵심 쟁점은 중국 킹넷의 미지급 로열티라는 점을 강조하며, 중국 법원의 판결이 집행되기를 촉구한다는 입장문을 추가로 발표했다. 성취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에 대해서는 싱가포르 ICC 중재판정이 양국 법원에서 후속 절차가 진행되기를 바라며, 과거의 분쟁에 대해서는 법원의 공정한 판단을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023년 '미르 2·3'에 대한 5,000억 원 규모의 라이선스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5년 간 미르 2·3 라이선스 사업 독점권을 획득했다. 위메이드는 미르 IP의 보호와 발전, 지속 가능한 사업환경 조성을 위해 액토즈소프트 측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성명문에 명시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21일 설명회의 목적은 킹넷의 행위를 공론화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국제중재법원의 판정과 자국 법원의 최종 판결에도 불구하고 킹넷이 법원의 집행을 따르지 않고 있으며,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도 지급해야 할 로열티를 주지 않기 위해 불법적인 방법으로 재산을 은닉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킹넷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미르 IP를 활용한 '남월전기', '용성전가', '전기래료' 3종의 로열티 수수료를 미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위메이드는 ICC 중재를 통해 킹넷 자회사 절강환유가 '남월전기'에 대해 960억 원의 로열티 손해배상금을 지급한다는 결정이 내려졌으나, 중국 법원에서 강제집행을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용성전가'에서는 3,400억 원, '전기래료'에서는 1,000억 원 배상금을 인정받았음에도 중국 법원과 킹넷 모두 지급을 미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강제집행이 임박한 상황에서 집행을 면하기 위한 재산 은닉 행위는 중국법에 의하여도 형사처벌 대상이 되는 행위다"라며, "한국 게임사와 계약한 회사의 재산을 모두 외부로 빼돌리는 행위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에도 이러한 행위가 한국 기업을 상대로 이루어졌다고 하여 해당 중국 기업이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넘어간다면, 이는 중국에 진출한 한국 게임사들이 IP를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의 콘텐츠를 중국에 수출하는 과정에서 생긴 피해에 대하여 정부 차원의 관심과 다각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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