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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차기 시즌 신규 모드 '돌격전'은 팀 데스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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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2025 시즌 2 테마 '영혼의 꽃'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 리그 오브 레전드 2025 시즌 2 테마 '영혼의 꽃'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그 간 연 단위로 시즌제를 운영하던 리그 오브 레전드가 올해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1년 동안 3개의 시즌을 이어 가기로 한 것. 그 가운데 지난 1월 선보인 녹서스 테마의 첫 번째 시즌은 무력행사와 아타칸 등 힘을 중시하는 녹서스 분위기를 게임에 잘 녹여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새로운 시즌제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다만 아직 2개 시즌이 남은 만큼, 다음 시즌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이에 라이엇게임즈 지난 15일 신규 시즌 테마 ‘영혼의 꽃’을 공개하며 점차 시동을 거는 모양새인데, 지난 11일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에서 개발자들에게 차기 시즌 변경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브리핑에는 라이엇게임즈 다나카 리(Danika Lee) 프로덕트 리드, 매튜 릉(Matthew Leung-Harrison) 해리슨 게임플레이 디자이너, 에두아르도 코르테호소(Eduardo Cortejoso) 게임 모드 매니저가 참석했다.

좌측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다니카 리 프로덕트 리드, 매튜 릉 해리슨 게임 디자이너,
▲ 좌측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다니카 리 프로덕트 리드, 매튜 릉 해리슨 게임플레이 디자이너, 에두아르도 코르테호소 게임 모드 매니저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우선 다음 시즌 내 25.10 패치에서 신규 게임 모드 ‘돌격전’을 선보인다. 돌격전은 단일 라인과 소규모 정글로 구성된 밴들 시티 맵에서 벌이는 5 대 5 대전 모드다. 아군 미니언을 상대 진영에 도착시키거나 적 챔피언을 처치해 획득하는 점수가 이긴 팀이 승리하는 구조로, 포탑과 내셔 남작 등 주요 오브젝트를 삭제해 복잡한 전략 없이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게끔 구성됐다.

에두아르도 매니저는 돌격전에 대해 “리그 오브 레전드의 팀 데스매치”라고 설명했다. 단일 라인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칼바람 나락’과 유사하나, 게임 시간이 9~12분으로 현존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 모드 중 가장 짧다. 에두아르도 매니저는 “시간이 많이 없는 쉬는 시간에도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모드”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차기 시즌에 등장할 신규 모드 '돌격전'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 차기 시즌에 등장할 신규 모드 '돌격전'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뒤이어 다음 시즌 변경 사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는 아타칸이 ‘고통의 아타칸’ 하나로 간소화되며, 아타칸을 처치하면 맵에 남겨진 피의 장미를 모두 얻게 된다. 이 때 획득한 피의 장미는 ‘영혼의 꽃잎’으로 정화되어 효과가 25% 증가한다. 아울러 아타칸을 처치한 팀은 게임 종료 시까지 적 챔피언을 처치하면 주변 적에게 피해와 둔화를 부여하는 ‘영혼의 정화’ 효과를 획득한다.

또한 현재 2회에 걸쳐 등장하는 공허 유충이 1회만 등장하도록 변경되며, 등장 시간도 늦춰진다. 대신 공허의 전령 등장 시간이 16분에서 15분으로 앞당겨졌다. 이에 대해 매튜 게임 디자이너는 “라인 스왑과 정글러가 오브젝트로 인해 동선이 강제되는 경우를 방지하고, 공격로에서 벌어지는 전투에 좀 더 집중시키고자 했다”며 변경 의도를 덧붙였다.

▲ 지난 시즌 가장 큰 변경점이었던 아타칸 (사진출처: LCK 공식 유튜브 채널 갈무리)

지난 시즌에 추가된 ‘무력 행사’와 아타칸은 다음 시즌에도 이어진다. 대신 아이오니아 테마에 맞게 효과 및 수치가 조정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 다니카 리 프로덕트 리드는 “아이오니아는 평화로운 땅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이야기가 단조로워질 것 같았다”며, “전투와 평화가 공존하는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무력 행사와 같은 이전 시스템은 유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신규 챔피언 및 여러 시스템 개선이 예고됐다. 우선 영혼의 꽃 테마에 맞춰 새로운 챔피언 '유나라'가 합류한다. 유나라는 액트 2에 업데이트되며, 콘셉트와 스킬 등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아울러 정글러는 ‘강타’ 소환사 주문, 서포터는 서포터 전용 아이템을 가진 채 게임에 진입하며, 이에 따라 서포터는 보유 골드가 차감된 상태로 시작한다. 또한 고의적으로 게임을 방해하는 일명 ‘트롤’ 유저를 효과적으로 제재하기 위해, 자리비움 뿐만 아니라 정글 캠프나 아군 공격로 상황을 일부러 망치는 행위도 감지하는 시스템이 추가된다.

이하는 위에 담기지 않은 질의응답 내용이다.

Q. 칼바람 나락의 눈덩이나 전용 아이템처럼 돌격전에도 특별한 소환사의 주문이나 아이템이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칼바람 나락에서 포로에게 간식을 주는 이스터에그가 좋았는데, 혹시 비슷한 것이 있는가?

에두아르도 매니저: 돌격전에서는 눈덩이를 제외하고 칼바람 나락과 아이템과 스펠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스터에그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지만, 돌격전 맵이 밴들시티 배경인 만큼 요들을 좋아하는 팬들을 위한 서사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칼바람 나락 내 아이템이 돌격전에도 그대로 등장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칼바람 나락 아이템이 돌격전에도 그대로 등장한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Q. 돌격전의 주요 승리 조건이 미니언인 만큼, 미니언 처치 능력과 관련된 밸런스 문제가 우려된다. 이에 대한 대응책이 있다면?

에두아르도 매니저: 돌격전은 미니언을 적 진영에 밀어 넣는 것 외에 챔피언 처치도 승리 조건에 포함된다. 해당 요소가 챔피언 밸런스를 맞춰주는 장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Q. 시즌 2 테마는 아이오니아로 결정됐다. 많은 세력 중에 아이오니아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다니카 리드: 매 시즌마다 신선하고 재밌는 경험을 유저들에게 주고 싶다. 아이오니아는 녹서스와 특히 상반된 테마를 가지고 있어서, 유저 입장에서는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유저들에게 인기도 많은 곳이기 때문에 다들 좋아할 것이라 생각한다.
▲ 이번 시즌 무대인 아이오니아는 녹서스와는 다소 상반된 분위기를 가졌다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Q. 삭제된 ‘악마의 포옹’ 아이템은 배경 스토리 상 아이오니아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음 시즌에 ‘악마의 포옹’이 부활하거나, 혹은 영혼의 꽃과 관련된 신규 아이템을 만들 계획이 있는지?

매튜 디자이너: 아이템을 만들 때 테마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는다. 다만 단순히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다고 아이템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고 적절한 기회가 온다면, 테마 특색을 살린다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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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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