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 마이어의 문명 7(이하 문명 7)이 연이은 혹평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개발사 파이락시스 게임즈(Firaxis Games)가 수습에 나섰다.
파이락시스 게임즈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자들의 메시지를 담은 공지문을 게재했다. 공지문에는 “조기 접속 기간 동안 유저 피드백을 통해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핵심 사항을 확인했다”며, “해당 사항을 집중적으로 개선할 것이며, 최대한 빨리 개발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지문에 담긴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우선 혹평의 주요 원인이었던 불편한 UI을 한층 직관적으로 만들 예정이며, 지도 가독성 개선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도시 및 종교 이름을 유저가 수정할 수 있도록 바뀌고, 멀티플레이 중 세 가지 시대 모두 플레이어 수 제한이 없어진다.
여기에 협력 멀티플레이가 추가될 뿐 아니라 맵 종류도 한층 다양해지는 등 유저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업데이트를 약속했다. 이어 오는 3월에 예정된 1.1.0 버전에서는 UI와 편의성이 조정되며, AI 성능이 향상될 예정이다.
한편, 문명 7 스팀 유저 평가는 출시 직후 ‘대체로 부정적(816명 참여, 35% 긍정적)’에서 7일 오전 11시 기준 ‘복합적(4,375명 참여, 46% 긍정적)’까지 회복된 상태다. 아쉬운 점이 많지만 그래도 문명 특유의 게임성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신규 시스템 ‘시대 전환’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는 평가다. 다만 미흡한 UI와 내레이션에 대한 지적도 여전히 이어지는 가운데, 과연 이번 업데이트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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