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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해외 버전도 수수료 8 대 2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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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전동진 대표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원스토어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전동진 대표 (사진: 게임메카 촬영)

원스토어가 해외 버전에서도 인앱 결제 수수료를 국내와 동일한 8 대 2(개발사:원스토어) 비율로 유지한다.

원스토어 전동진 대표는 2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외 진출 사업 전략과 계획을 전했다. 우선 대만에서 시범 서비스 중인 ‘콰이러완 스토어’를 정식 출시하며, 향후 미국, 유럽, 일본을 시작으로 확장한다.

아울러 원스토어가 장점 중 하나인 저렴한 수수료를 해외 시장에서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원스토어 결제 수수료 비율은 20%로, 구글 플레이(30%)와 애플 앱스토어(30%)보다 10% 낮다. 또한, 스토어 자체가 아닌 다른 수단으로 결제 시에도 구글 플레이(11%)와 애플 앱스토어(26%)보다 낮은 5% 수수료가 붙는다. 이 부분은 수수료가 높은 특정 결제수단 외에는 대부분 해외 원스토어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다만 애플의 ‘핵심 기술 수수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핵심 기술 수수료는 애플이 유럽에서 제 3자 앱마켓 개방을 하며 도입한 정책이다. 유럽 애플 앱스토어 내에서는 다운로드 100만 건 전까지는 수수료가 면제되고, 100만 건 이상부터 건당 0.5유로(한화 약 720원)을 부과하고 있다. 문제는 애플이 원스토어와 같은 제 3자 앱마켓에는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다. 즉, 100만 건이 넘지 않더라도 다운로드 1건당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점이다.

원스토어 전동진 대표는 이에 대해 “애플 현 정책이 디지털시장법(DMA)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EU에서 조사를 하고 있으며, 현재 애플 정책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라며 "원스토어에게 기존 정책이 유리할지, 혹은 변화하는 정책이 유리할지 들여다보고 있고, 좀 더 시기를 맞춰보고 있는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원스토어에 적용되는 새로운 광고 시스템 ‘싱글탭’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싱글탭’은 이용자가 광고를 클릭하면 스토어 이동 없이 바로 백그라운드에서 앱 설치가 시작되는 광고다. 국내에 우선 도입되며 구체적인 출시 시기와 해외 적용 여부는 미정이다. 광고를 집행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많은 다운로드를 기대할 수 있겠으나, 소비자 입장에서는 실수로 인한 광고 클릭으로 의도와 상관없이 앱이 설치되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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