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톡에 판타지 일상 더한, 태번 토크 출시

판타지 커피 톡으로 주목받았던 태번 토크(Tavern Talk)가 출시 후 호평을 받고 있다.

태번 토크는 젠틀 트롤 엔터테인먼트(Gentle Troll Entertainment)에서 제작한 비주얼 노벨 게임으로, 국내 기준 지난 21일 스팀에 출시됐다. 플레이어는 판타지 세계 속 ‘나그네 여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운영진이 커피 톡(Coffee Talk)과 던전 앤 드래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언급한 만큼, 엘프·수인·뱀파이어 등 판타지 세계관 속 등장인물이 나온다.

게임 진행은 커피 톡과 유사하다. 여관에 찾아온 손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에게 음료를 제공하거나 퀘스트를 전달해주는 것이 주요 흐름이다. 다만 플레이어가 어떤 음료를 주느냐에 따라 손님의 운명이 달라지며, 연결점이 없던 인물들이 퀘스트로 인해 이어지게 되는 등 짜임새 있는 구조가 특징이다.

태번 토크는 22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122명 참여, 96% 긍정적)’을 유지 중이다. 현재 비율대로 리뷰 수가 더 많아 진다면 ‘압도적으로 긍정적’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을 직접 플레이한 유저들은 “대화 내용이 너무 무겁지 않아 힐링하기 좋다”, “퀘스트를 준다는 설정이나 음료 제작 과정이 독특하다” 등 긍정적 반응을 남겼다. 다만 한편에서는 “방대한 세계관에 비해 설명이 부족한 느낌이다”, “중간마다 약간 어색한 번역이 있다”라는 지적도 있다.

태번 토크는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며, 출시를 기념해 스팀에서 오는 7월 5일까지 10% 할인된 1만 7,550원에 구매 가능하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