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필사풍 전략게임 ‘잉크리나티’ 정식 출시

턴제 전략 게임을 좋아한다면 주목할 만한 소식이 찾아왔다.

23일 야자 게임즈 (Yaza Games)는 ‘잉크리나티(Inkulinati)’를 정식 출시했다. 작년 1월 스팀에서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이후 약 1년 만이다.

잉크리나티는 독특한 중세 필사풍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턴제 전략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살아있는 잉크’를 사용해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창조하는 ‘잉크리나티’가 되어, 다른 잉크리나티들과 대결을 펼치게 된다. 

게임은 잉크를 사용해 원하는 전투 유닛을 소환하며 진행된다. 소환 후에는 유닛이 지닌 스킬과 공격을 이용해 상대 잉크리나티의 소환수를 처치하는게 주요 목표다. ‘손 행동’이라는 스킬로 아군 회복이나 광역 대미지를 주는 등 플레이어가 전장에 직접 관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상대방의 잉크를 뺏어와 소환을 제한시키거나, 높낮이를 이용해 적 유닛을 낙사시키는 등 여러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잉크리나티는 2022년 게임스컴 어워드에서도 ‘최고의 인디게임’과 ‘가장 독창적인 게임 부분’을 수상하며 게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앞서 해보기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저 피드백을 받으며 꾸준한 업데이트를 이어왔다. 이에 힘입어 23일 오후 2시 기준 스팀 평가는 ‘매우 긍정적(88%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