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판매 1위·동접 7만, 페이데이 3 평가는 '복합적'

은행털이를 소재로 한 슈팅 신작 '페이데이 3'가 22일 출시됐다. 스팀 발매 직후,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 동시접속자 수 또한 7만 명 이상 등으로 수치 면에서는 두각을 드러냈으나, 서버 문제를 포함한 부족한 점 다수가 드러나며 유저평가는 '복합적'이다. 관심도는 높았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실제 완성도는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고 볼 수 있다.

페이데이 3는 기존 시리즈 멤버들이 거점을 뉴욕으로 옮겨 범죄를 저지른다. 화끈한 액션 중심이었던 전작보다는 1편에 가깝게 구성되어 잠입과 인질을 활용한 상호작용을 신경써야 한다. 아울러 수색 및 협상 페이즈 도입 등을 토대로 '은행강도'를 소재로 한 게임에서 기대할 법한 콘텐츠를 갖췄다.

지난 7일 공개 테스트 일정에 앞서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10위에 오른 페이데이 3는 출시가 다가올 수록 상승세를 타며 발매 당일인 22일에는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동시접속자 수 또한 7만 7,938명으로 일 동시접속자 수 14위에 올랐다.

반면, 스팀 평가는 ‘복합적(6,537명 참여, 45% 긍정적)’에 그쳤다. 게임을 플레이해본 유저들은 전작보다 발전된 부분은 좋지만, 서버불안으로 매치메이킹이 원할하지 않고 최적화 역시 불안정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여기에 UI 정보가 부족해 편의성이 낮고, 기대보다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도 아쉬운 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개발진은 매치메이킹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DLC를 출시하는 등 후속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대응에 나섰다.

그 외에는 에이다 웡의 이야기를 다룬 바이오하자드 RE: 4 DLC가 21일 출시되어 본편과 DLC 모두 순위권에 올랐다. 2.0 패치를 업데이트한 사이버펑크 2077은 2위를 차지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도 사이버펑크 2077이 동시접속자 수 9만 241명을 기록해 11위에 올랐다. 파티 애니멀즈는 6만 9,253명으로 감소해 15위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