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출시된 비대칭 PvP 신작 텍사스 전기톱 학살의 평가가 좋다. 발더스 게이트 3, 스타필드 등 여러 대작들 사이에서 출시 후 일주일 동안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늘어난 유저 리뷰에도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비대칭 PvP는 2016년 출시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크게 성공한 뒤 유사한 스타일의 여러 게임이 등장했다. 대부분 강력한 1명과 다수의 유저의 대결을 다뤘는데, 능력치 조정에 따라 다수가 농락하거나 소수의 학살이 될 수 있을 만큼 밸런스 조절이 매우 어렵다.
텍사스 전기톱 학살은 이러한 기존 비대칭 PvP와 달리 레더 페이스 패밀리 살인마 3명과 생존자 4명이 대결하는 다수 대 다수 방식인 점이 다르다. 패밀리의 목표는 생존자를 모두 죽이는 것이며, 생존자는 맵을 탈출해야 되는데 이때 탈출 방법은 발전기 고장 내기, 차량 배터리 끄기, 압력밸브 열기, 퓨즈박스로 터널 열기 4가지가 있다.
호평받는 부분은 장르의 대표작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와는 다른 플레이스타일에 있다. 먼저 다수의 살인마로 변수를 늘렸고, 맵 구성 또한 일부 살인마들이 지나갈 수 없는 좁은 공간을 배치해 추격전의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생존자들에게 다양한 탈출 루트를 제공하고 위치를 탐지하는 할아버지의 존재까지 신경 써야해 팀원 간 협력이 더욱 중요시된다.
유저 리뷰에서도 두 게임은 비교하는 게 아니라 다르다고 봐야된다는 분위기다. 출시 일주일째에도 ‘매우 긍정적(5,371명 참여, 84% 긍정적)’ 받고 있어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에 비견될 만한 비대칭 PvP 게임이 될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사이버펑크 2077은 팬텀 리버티의 새 콘텐츠를 소개해 DLC가 8위를 차지했다. 9위로 다시 순위권에 오른 매든 NFL 24는 전작보다 나쁜 ‘대체로 부정적’ 평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순위권의 변동이 거의 없는 가운데, 6만 2,490명으로 동시접속자 수가 전일 대비 소폭 늘어난 언턴드가 17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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