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2’의 새로운 리마스터 버전이 나온다. 특히 원본에 가깝게 다시 그린 일러스트를 사용해 예전 그 느낌을 고해상도로 다시 경험할 수 있다.
일본 게임사 블리스 브레인은 9일, 프린세스 메이커 2 30주년 기념 타이틀인 ‘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너레이션’을 발표했다. 1993년 발매된 프린세스 메이커 2는 마왕을 물리친 용사가 어느 날 천계의 아이를 받아 키운다는 설정을 앞세운 육성 시뮬레이션이다. 10세부터 18세까지 딸을 키우며 교육, 아르바이트, 무사수행 등을 거치며 어른으로 성장한다. 소녀의 꿈은 공주가 되는 것이지만 플레이에 따라 각기 다른 엔딩을 볼 수 있다.
프린세스 메이커 2는 시리즈 중에도 높은 인기를 얻었으며, 국내에서도 팬이 적지 않았다. 이번에 발매되는 리마스터 버전은 2004년에 발매된 프린세스 메이커 2: 리파인을 기반으로 하지만, 현 세대 게임 환경에 맞춰 고해상도로 제작하며, 원작자인 아카이 타카미 감독 주도로 1993년에 출시된 원본에 가깝게 다시 그린 일러스트와 새로 제작한 오프닝 애니메이션이 더해진다.
여기에 딸의 스테이터스를 확인하는 파라미터를 항상 플레이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엔딩을 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30주년 기념 타이틀 출시에 대해 아카이 타카미 감독은 “30년 전에 나온 프린세스 메이커 2가 아직도 많은 팬 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버전을 내놓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이번에는 항상 하고 싶었던 그래픽을 다시 실행에 옮길 수 있었다. 새롭게 개편한 바캉스와 엔딩을 즐겨달라”라고 밝혔다.
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너레이션은 오는 12월 21일 출시된다. 기종은 PC(스팀), PS5, PS4, 닌텐도 스위치이며, 지원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다. 다운로드 버전은 앞서 설명한 4개 기종으로 모두 출시되며, 패키지 버전은 PS5와 닌텐도 스위치만 나온다.
아울러 3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스페셜 팩도 발매한다. 스페셜 팩은 아카이 타카미 감독의 신규 일러스트를 사용한 패키지와 신규 일러스트를 포함해 원화, 오프닝 영상 콘티, 과거 일러스트, 인터뷰를 담은 아트북, 1993년부터 이번 타이틀까지 5개 버전에 실린 음악을 담은 OST 등이 포함된다. 패키지 버전은 CFK가 국내 유통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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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너레이션
2023년 12월 21일
- 장르
- 제작사
- 블리스 브레인
- 게임소개
- 프린세스 메이커 2 리제너레이션은 1993년 발매된 프린세스 메이커 2 30주년 기념작이다. 마왕을 물리친 용사가 어느 날 받은 천계의 아이를 키우는 과정을 다루는 육성 시뮬레이션으로, 플레이에 따라 여러 엔딩을...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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