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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서 IP 활용한 방치형 RPG ‘와일드 파이터 키우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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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파이터 키우기가 글로벌 출시됐다 (사진제공: 넵튠)
▲ 와일드 파이터 키우기가 글로벌 출시됐다 (사진제공: 넵튠)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은 26일, 블랙서바이벌 IP를 활용한 3D 방치형 RPG ‘와일드 파이터 키우기(Wild Fighter Idle)’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글로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와일드 파이터 키우기는 원작 블랙서바이벌 5년 후 시점을 기준으로 한 스핀오프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비밀 단체가 실행한 생존실험에서 탈출한 주인공 캐릭터 ‘현우’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게임의 무대는 원작 배경이 되는 ‘루미아섬’ 탈출 5년 후의 세계로, 서울과 부산 등 한국의 실제 지형에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녹인 그래픽 콘셉트로 제작됐다. 

방치형 게임이지만 PvE 전투 형식을 차용해 스토리나 캐릭터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고, 보는 것만으로도 호쾌한 타격감과 조작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중세 동서양이 아닌 현대 배경을 3D 그래픽으로 구현했다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캐릭터 성장 외에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동료로 수집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 출시 버전에는 원작 캐릭터 중 15개의 캐릭터가 우선 등장하고, 출시 후 지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스핀오프 게임인 만큼 원작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주인공 캐릭터의 과거를 보여주는 일러스트와 컷신도 포함된다. 아울러 동료를 파견해 구한 재료를 제작식에 따라 조합하는 크래프팅 시스템도 존재한다.

님블뉴런은 “블랙서바이벌 IP를 새로운 장르로 플어내는 시도는 부담스러우면서도 흥미진진한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원작을 사랑해주셨던 유저분들에게 반가움과 기쁨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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