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서바이버에 마법 등 중세 판타지 학교를 테마로 한 DLC가 나온다.
뱀파이어 서바이버 개발사 폰클(poncle)은 지난 3월 3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임의 두 번째 DLC인 ‘타이스 오브 더 포스카리(Tides of the Foscari)’ 발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DLC 테마는 앞서 이야기한대로 중세 판타지 학교다. 대륙처럼 넓은 숲에는 전 세계 엘리트들의 자녀를 마법사, 장군, 스파이로 훈련시키는 포스카리 아카데미가 있다. 아카데미는 총 3가지 하우스로 나뉘며, 각 하우스에서 한 명씩 학생 3명이 괴물이 살고 있는 숲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설정이다.
이번 DLC에는 호수라 불리는 거대한 숲과 함께 신규 캐릭터 8종, 새로운 무기 13종, 신규 음악 7종, 새로운 업적 21개가 추가된다. 우선 캐릭터는 아수르 타워 출신의 숙련된 마법사인 엘리노어, 크림슨 모루의 챔피언이자 무뚝뚝한 전사인 마루토, 엠버의 낫에서 출전한 기민한 스파이인 케이타, 포스카리 호수를 지키는 고대 마녀인 루미네어 등이 소개됐다.
새로 등장하는 무기에도 마법주문 두루마리, 거대한 대검인 에스키치버, 나무를 관통하는 섬광의 화살, 원소의 힘이 응축된 프리즈마틱 미사일 등 중세 판타지 테마가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신규 스테이지로 등장하는 포스카리 호수는 마법에 걸린 거대한 숲이며, 신비로운 비밀을 지닌 요정, 신화에서 영감받은 몬스터, 야수 등 판타지풍 몬스터 다수가 등장한다.
뱀파이어 서바이버는 몰려오는 적을 잡으며 다음 레벨로 넘어가는 간단한 규칙에, 무기 확보 및 강화를 토대로 여러 빌드를 발굴해내는 재미를 결합했다. 출시 직후 국내 모바일게임 매직 서바이벌과의 유사성이 지적되기도 했으나, ‘뱀파이어 서바이버 류’라 불리는 게임 다수가 등장할 정도로 인디게임계에 붐을 일으키며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지난 3월에는 엘든 링,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등을 제치고 5대 게임 시상식으로 손꼽히는 2023 BAFTA 게임 어워드에서 ‘최고의 게임’에 오르기도 했다.
뱀파이어 서바이버 신규 DLC인 타이드 오브 더 포스카리는 4월 14일 스팀에 출시되며. 한국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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