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을 대표하는 흥행작이자 많은 팬들이 신규 콘텐츠 등장을 손꼽아 기다려온 엘든 링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드디어 전해졌다. 신규 DLC가 공식 발표됐으며, 공개된 일러스트를 토대로 엘든 링 주요 캐릭터이자와 말레니아의 쌍둥이 데미갓인 미켈라의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프롬소프트웨어는 28일, 엘든 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DLC '섀도우 오브 더 엘드트리(Shadow of the Erdtree)'를 발표했다. 번역하면 황금나무의 그림자라는 뜻으로, 미지의 인물이 갈대숲에서 불타버린 황금나무와 그 아래에 있는 폐허를 바라보는 공식 일러스트도 공개됐다.
DLC는 현재 개발 중이며, 본편과 마찬가지로 PC(스팀),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로 발매된다. 이 외에 공개된 자세한 내용은 없으나 일러스트에 등장한 인물의 뒷모습을 토대로, 그 정체는 미켈라이며 본편에서 공개되지 않은 그의 이야기를 볼 수 있으리라 예상되고 있다.

본편에서 미켈라는 모그에게 납치되어 봉인된 상태로 등장하며, 모그가 사망하며 그 역시 향방이 묘연해진 바 있다. 만약 이번 DLC가 다루는 이야기 시점이 본편보다 과거라면 데미갓들이 왕위를 두고 겨뤘던 파쇄전쟁의 진면모를 확인할 수 있고, 본편 후라면 황금나무가 불탄 후 모종의 이유로 미켈라가 소생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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