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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전쟁을 일으킨다면, 뉴클리어 워 시뮬레이터 스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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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클리어 워 시뮬레이터 스크린샷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실제로 핵전쟁이 발생한다면 어떠한 결과가 발생할지를 다루는 시뮬레이션 게임 신작이 지난 3일 스팀에 출시됐다.

게임 제목은 뉴클리어 워 시뮬레이터로, 핵전쟁을 직접 설계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지구에는 1만 3,000여개에 달하는 핵무기가 존재하며, 각국 군대에 비축된 양은 9,000개 이상이다. 아울러 실제로 핵전쟁이 발생한다면 그 자체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방사능 피폭 등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임을 통해 수천 개의 탄두를 지닌 강대국 간 핵전쟁을 시험해볼 수 있다. 게임 내에는 사전에 제작된 전쟁 시나리오 30종이 제공되며, 플레이어가 원하는 시나리오를 직접 만들어서 실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먼저 핵무기를 발사할 탄두미사일을 설계하고, 사일로, 전투기, 잠수함 등을 통해 원하는 곳에 핵무기와 군대를 배치한다.

이렇게 전쟁이 시작되면 핵무기가 미친 영향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공격으로 인해 발생한 사상자는 물론 폭발, 화재, 방사능 오염 등 핵무기 사용이 해당 지역 및 인구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연료 사용량 및 그을음 발생량 등을 측정해 핵무기 사용 후 발생할 핵겨울(핵전쟁이 발생하면 긴 저온현상이 발생한다는 가설)이 미칠 영향을 추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 뉴클리어 워 시뮬레이터 런칭 트레일러 (영상출처: 개발자 이반 스테파노프 유튜브 채널)

제작진은 핵무기, 무기 배치 위치 등을 DB 형태로 제공하고, 자세한 가이드를 더해 이러한 유형의 시뮬레이션 게임을 처음 해보는 게이머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저 스스로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과 함께 유저 모드를 통해 다른 유저와 설계도, 시나리오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순히 ‘핵전쟁을 시험해보자’는 가벼운 의도로 게임을 만든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게임 개발자인 이반 스테파노프(Ivan Stepanov)는 해외 게임 전문지 PC게이머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게임은 중요한 교육자료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라며 “뉴클리어 워 시뮬레이터를 스팀에 출시하며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이 주제에 대해 알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며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시나리오를 토대로 핵전쟁을 설계하고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 핵전쟁이 어떠한 결과를 낳았는지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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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시뮬레이션
제작사
비트 미러
게임소개
뉴클리어 워 시뮬레이터는 핵전쟁을 직접 설계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천 개의 탄두를 지닌 강대국 간의 핵전쟁을 시험해볼 수 있으며, 아울러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사상자와 폭발, 화...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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